하트 행크스, 2분기 영업익 170만 달러…전년比 57.5%↓

10일(현지시간) 하트 행크스(HARTE HANKS INC, HHS)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하트 행크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478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5% 줄어든 170만 달러, 순이익은 86.7% 감소한 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주문 처리 및 물류 서비스와 마케팅 서비스 매출의 감소가 꼽힌다. 다만 회사의 고객 관리부문이 성장하며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커크 데이비스(Kirk Davis) 하트 행크스 최고경영자는 "2분기 실적은 단기적으로 우리의 기대치에 대한 기준선을 나타낸다"며 "우리는 영업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마케팅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영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평판이 좋은 비즈니스 개발 회사와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팬데믹은 우리 사업에 다년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제 우리는 그 이상을 해야한다"며 "비용 구조를 추가로 조정하고 현재 지출의 일부를 판매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환하는 데 단기적으로 집중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