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2024년 매출 가이던스 82억 달러 제시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PAMW)가 시장의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팔로알토의 2023회계연도 기준 4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9.5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이후 12개 분기 연속 2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같은 기간 매출 선행 지표인 청구(Billing) 금액은 18% 증가한 32억 달러, RPO(신규 수주 및 수주 잔량의 합산)는 106억 달러로 30% 성장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팔로알토의 세 가지 플랫폼(▲SASE ▲Coretex ▲Prisma Cloud)이 견인했다. 특히 4분기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와 Coretex(엔드 투 엔드 보안) 사업부문의 예약 금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팔로알토는 2024회계연도 가이던스로 긍정적인 자신감을 내비쳤다. 팔로알토의 2024회계연도 가이던스로 매출액 기준 전년대비 18~19% 증가한 81.5억~82억 달러, 청구 금액 기준 19~20% 증가한 109억~110억 달러로 제시했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