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용로봇 점유율 1위 기업인 로보로보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9분 기준 로보로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오른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육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모든 국민들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AI 보편교육을 확대키로 하며 AI 핵심인재를 연간 7000~8000명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정보 교과 내 AI 교육 시간을 늘리고,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AI 기초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내년 정책연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국가교육위원회에 AI 교육과정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육부의 발표는 지난 이재명대통령의 'AI인재양성 강국 도약'의 후속조치로 시행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로보로보는 국내 대표적인 교육용 로봇ㆍ코딩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AIㆍSW 융합 교육 로봇과 교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딩 교육 전용 제품군을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 교육용 로봇 매출로는 업계 점유율 1위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정부가 AI 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만큼 교육용 AI 로봇과 콘텐츠를 보유한 로보로보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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