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나이키가 2025년 11월 30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124억 달러로, 보고 기준으로 1% 증가했으며, 통화 중립 기준으로는 변동이 없었다.도매 매출은 75억 달러로, 보고 기준 및 통화 중립 기준 모두 8% 증가했다.
나이키 직접 매출은 46억 달러로, 보고 기준으로 8% 감소했으며, 통화 중립 기준으로는 9% 감소했다.
총 매출 총이익률은 300bp 감소하여 40.6%에 이르렀고, 희석 주당 순이익은 0.53 달러로 집계됐다.
엘리엇 힐 나이키 사장 겸 CEO는 "나이키는 회복의 중간 단계에 있다. 우리는 우선순위를 두었던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브랜드의 장기 성장과 수익성을 이끌기 위한 조치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26 회계연도는 Win Now를 통해 행동을 취하는 해로, 팀을 재조정하고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현장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튜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동안 우리는 포트폴리오의 회복력을 입증하며, 역동적인 운영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재편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관리하면서도 소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포트폴리오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고 있으며, 브랜드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실시간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11월 30일 기준으로 나이키의 재고는 77억 달러로 3% 감소했으며, 이는 단위 수의 감소를 반영하나, 북미에서의 높은 관세로 인해 제품 비용이 증가한 결과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투자액은 83억 달러로 약 14억 달러 감소했으며, 이는 운영에서 발생한 현금이 배당금, 채권 상환, 자사주 매입 및 자본 지출로 인해 상쇄된 것이다.
나이키는 주주에게 24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키는 강력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 동안 약 5억 9800만 달러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이다.
나이키는 2025년 12월 18일 오후 2시(PT)부터 회의 전화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며, 생중계를 듣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2026년 1월 8일 오후 9시(PT)까지 아카이브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나이키는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적인 운동화, 의류, 장비 및 액세서리의 설계, 마케팅 및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또한, 나이키의 자회사인 컨버스는 운동 라이프스타일 신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설계, 마케팅 및 유통하고 있다.
나이키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실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위험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위험과 불확실성은 나이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세히 설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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