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임차인·JV 파트너와 거래 모색 중…6월 말 기준 현금 9200만 달러 확보
페르미가 2026년 7월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7곳의 잠재적 임차인 및 12곳의 잠재적 합작 투자 파트너와 예비 논의를 진행했다. 이 중 일부 카운터파트와는 더 진전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분, 우선주, 채무 금융, 재금융, 자본재조정, 추가 자본시장 거래, 개발 합작 투자, 일반 임대 거래 등 다양한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거래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보통주가 발행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임 CEO 임명을 위해 유력 후보와도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전 CEO와의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페르미는 지난 2026년 4월 30일 고용 계약에 따라 토비 노이게바우어 전 CEO를 정당한 사유로 해고하고 이사회에서 해임했다. 이에 반발해 노이게바우어 전 CEO는 5월 1일 페르미와 이사회 구성원인 마리우스 하스(Marius Haas), 리 맥킨타이어(Lee McIntire), 코델 로빈-코커(Cordel Robbin-Coker)를 상대로 텍사스주 비즈니스 법원 제1심판소에 소송(0034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7월 2일에는 릭 페리(Rick Perry) 주지사를 피고로 추가하고 정관 변경 및 임시 주주총회의 유효성을 다투는 수정 청구서를 제출했다.
반면 페르미가 정관 변경의 유효성을 확인받기 위해 5월 13일 노이게바우어 전 CEO와 그가 추천한 이사 후보 5명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0039 소송)은 지난 6월 30일 자발적으로 취하했다. 회사는 전 CEO 측의 경영권 참여 캠페인이 재개될 경우 상당한 비용 발생과 경영진의 자원 분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노이게바우어 전 CEO는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이사회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는 가격에 회사를 즉각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경영권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페르미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는 92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920만 달러는 제한된 현금이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실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 750만 1000달러, 제한된 현금은 3579만 2000달러였다. 이번 채권 발행(3억 5000만 달러 규모)을 반영한 조정 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억 5750만 1000달러로 늘어난다.
부채의 경우 3월 31일 기준 총 부채는 4억 3912만 7000달러였으나, 채권 발행 조정을 거치면 7억 8912만 7000달러로 증가한다. 주요 차입금인 장비 금융의 6월 30일 기준 잔액은 MUFG 장비 금융 4억 4490만 달러, 키스톤 장비 금융 7730만 달러, 빌 장비 금융 1470만 달러 등이다. MUFG 장비 금융의 금리는 Term SOFR 또는 Daily Simple SOFR에 연 4.0%를 가산한 수준이며, 빌 장비 금융은 연 12.00%(채무불이행 시 14.00%), 키스톤 장비 금융은 연 12.90%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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