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억 4893만 달러로 8.4% 감소…주가 하락에 따른 5억 9770만 달러 무형자산 감액
케이블 원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매출은 3억 489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3억 8107만 2000달러 대비 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1억 6457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억 3797만 6000달러 순손실)보다 적자 폭이 165.9% 확대됐다.
이번 분기 대규모 순손실은 주가 하락에 따른 무형자산 감액과 투자 자산의 평가손실이 겹친 영향이다. 케이블 원은 2분기 중 주가 하락을 계기로 영업권 및 무형자산 손상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계약 가치 5억 2600만 달러와 영업권 7170만 달러 등 총 5억 9771만 5000달러의 비현금성 자산 감액 손실을 인식했다.
MBI 투자 지분 감액 및 옵션 평가손실 반영
이와 함께 메가 브로드밴드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LLC(Mega Broadband Investments Holdings LLC, 이하 MBI) 지분 투자와 관련해 세후 2억 6230만 달러의 비현금성 감액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MBI의 잔여 지분 매입과 관련된 풋옵션(Put Option)의 공정가치 조정으로 세후 3억 3300만 달러의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추가로 반영됐다.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주거용 데이터(초고속 인터넷) 매출이 2억 126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주거용 비디오(방송) 매출은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20.1% 줄어든 3848만 7000달러에 그쳤으며, 비즈니스 데이터 매출 역시 6.6% 감소한 5359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조정 에비타(Adjusted EBITDA)는 1억 7346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321만 4000달러 대비 14.6% 감소했다. 조정 에비타 마진율은 49.7%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208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었다.
부채 상환 및 유동성 현황
케이블 원은 2분기 중 총 6280만 달러의 부채 원금을 상환했다. 이 중 4560만 달러는 선순위 채권(Senior Notes)을 자발적으로 환매한 것이며, 1280만 달러는 기간대출(텀론, Term Loan) 차입금 조기 상환, 440만 달러는 예정된 분할 상환 금액이다. 회사는 채권 환매 및 조기 상환을 통해 1990만 달러의 부채조기상환이익을 인식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케이블 원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6619만 1000달러로 지난해 말 1억 5276만 9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총부채 잔액은 30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2억 1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회사는 회전신용공여 한도 하에 5억 5000만 달러를 차입 중이며, 추가로 7억 달러를 차입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블 원은 미국 24개 주에서 약 100만 명의 주거 및 기업 고객에게 초고속 인터넷, 방송, 전화 등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파크라이트(Sparklight)' 브랜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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