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혜택 누락으로 2025년 및 2026년 상반기 재무제표 재작성 예정
옵티멈 커뮤니케이션스는 지난 16일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가 경영진과의 논의를 거쳐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의 연간보고서(Form 10-K) 및 관련 감사보고서, 그리고 2025년 9월 30일, 2026년 3월 31일,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분기보고서(Form 10-Q)의 재무제표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무기한 케이블 프랜차이즈 권리에 대한 과거 두 차례의 비현금성 손상차손과 관련해 비현금성 이연법인세 혜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오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연법인세 혜택이 과소 계상되고 관련 이연법인세 부채가 과대 계상됐다.
이번 재작성을 통해 옵티멈 커뮤니케이션스의 기존 보고된 순손실 규모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9월 30일로 종료된 3개월 및 9개월 누적 기간과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의 순손실은 약 4억 30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6년 3월 31일로 종료된 분기와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6개월 누적 기간의 순손실은 약 7억 200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정정은 비현금성 항목에 국한된 것으로, 기존에 발표된 회사의 현금 잔액, 매출, 설비투자(CAPEX), 현금흐름, 상당기각전영업이익(EBITDA) 및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 발견
경영진은 이번 재작성이 회사의 재무보고 내부통제 및 공시 통제 절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법인세 회계 처리와 관련해 내부회계관리제도상 '중대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이 존재했음을 향후 정정 보고서에 명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12월 31일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경영진의 보고서와 독립 감사인인 KPMG LLP의 감사 의견 역시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옵티멈 커뮤니케이션스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정정된 연간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오류는 회사의 100% 지분 자회사인 CSC 홀딩스(CSC Holdings, LLC)의 연결재무제표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쳐 해당 법인의 재무제표도 함께 재작성될 예정이다.
옵티멈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되었으며 뉴욕주 롱아일랜드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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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