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언리·파레토·클락슨·아틱증권 주관사 선정…발행 주식 수·공모가 등 세부 조건은 추후 확정
하프니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예비 투자설명서(424B5)를 통해 보통주 신주를 투자자들에게 직접 발행하는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현지시간 23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구체적인 발행 주식 수와 공모가, 총 조달 예정 금액 등 세부 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기재됐으며,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발표한 톰(TORM plc) 보통주 추가 취득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순수입금을 톰 주식 취득 이후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데 우선 쓰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톰 주식 매입 자금으로 대주주 BW 그룹(BW Group)에서 빌린 1억 4510만 달러 규모의 주주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포함된다. 나머지는 잠재적인 전략적 기회에 투입할 자금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하프니아는 이번 주식 발행을 위해 피언리 시큐리티스 AS(Fearnley Securities AS), 파레토 시큐리티스 AS(Pareto Securities AS), 클락슨 시큐리티스 AS(Clarksons Securities AS), 아틱 시큐리티스 AS(Arctic Securities AS)를 독점 주관사(Placement Agents)로 선정했다. 주관 수수료는 총 조달 자금의 2.50%로 합의했으며, 조달 금액이 1억 50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1.00%, 이를 초과할 경우 0.75%의 인센티브 수수료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하프니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화학 및 제품 탱커 선사 중 하나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오슬로증권거래소에 이중 상장돼 있다. 올해 8월 31일 기준 신조선 10척을 제외하고 총 163척의 결합 선대(Combined Fleet)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하프니아는 최근 주요 사업적 변화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인터내셔널 안드로메다 쉬핑(International Andromeda Shipping)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중형(MR) 탱커 2척의 지분 50% 매각을 완료해 1330만 달러의 처분 이익을 거뒀다. 또한 지난 8월 21일에는 자회사 하프니아 SG(Hafnia SG Pte. Ltd.)를 통해 비엔피파리바(BNP Paribas) 등 은행 신디케이트와 3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감액식 회전신용시설(RCF) 약정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기존 대출 2건의 차환과 일반 기업 목적에 쓰이며 선박 17척이 담보로 제공됐고, 만기는 2033년 8월 26일이다.
회사는 또 9월 1일자로 미카엘 스코브(Mikael Øpstun Skov)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쇠렌 스텐베르그 옌센(Søren Steenberg Jensen)이 후임 CEO를 맡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교체가 기존에 알린 전략이나 운영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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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