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VK2735' 임상 긍정적 결과 발표 후 자금 조달 착수
2032년 만기 무담보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 및 보통주 추가 공모 진행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2032년 만기 무담보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Preliminary Prospectus Supplement)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공모를 통해 보통주도 동시에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시는 지난 22일 발표한 비만치료제 'VK2735' 유지요법 임상 결과 발표에 이은 후속 공시다.
2032년 만기 전환사채 및 보통주 동시 발행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2032년 10월 15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무담보 선순위 채권이다. 이자는 2027년 4월 15일을 시작으로 매년 4월 15일과 10월 15일에 연 2회 후불로 지급된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인수단에게 초과배정 옵션(Over-allotment option)으로 투자설명서 보충서 제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추가로 전환사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채권 보유자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채권을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 대금은 회사의 선택에 따라 현금이나 보통주 또는 현금과 보통주의 조합으로 정산된다. 발행 규모와 금리, 초기 전환율과 전환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르면 2029년 10월 22일부터 주가가 전환가격의 130%를 초과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채권을 조기 상환(임의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동시에 추진되는 보통주 공모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의 완료 여부와 서로 조건부 관계가 아니며, 각각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제이피모건(J.P. Morgan)이 맡았다.
임상 호재 속 자금 조달로 파이프라인 개발 탄력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전날인 22일, 개발 중인 이중 작용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VK2735'의 유지요법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임상 결과 2주 간격 투여 시 기존 감량분의 최대 97%, 한 달 간격 투여 시 최대 90%를 유지하는 효과를 입증했다.회사는 현재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 파이프라인인 'VK2735'의 주사제 및 경구용(먹는 약) 제형 모두 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구용 제형의 경우 2026년 4분기 중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베타(TRß) 작용제인 'VK2809'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2b상(VOYAGE)에서도 긍정적인 52주 차 조직학적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해 있다. 회사의 보통주는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VKTX'라는 티커로 거래되고 있으며, 공모 발표 전날인 22일 종가는 40.8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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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