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심슨 신임 의장 선임…크리스티안 안거마이어·짐 머렌은 이사회 사임 후 자문역 전환
인핸스드 그룹은 메이저리그 게이밍(MLG) 공동 창립자인 마이크 셉소(Mike Sepso)를 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이사인 제임스 심슨(James Simpson)을 이사회 의장으로, 역시 기존 이사인 토니 아이젠버그(Tony Eisenberg)를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셉소 이사는 경쟁 리그와 라이브 이벤트 사업 구축에 20년 넘는 경력을 쌓은 미디어·기술 기업가다. 경쟁 게임을 세계적인 관람 스포츠로 키우는 데 기여한 프로 e스포츠 조직 메이저리그 게이밍을 공동 창립했으며, 이 회사는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인수됐다. 2023년 ESL 페이스잇 그룹에 인수된 게임·e스포츠 기술 인프라 기업 빈덱스(Vindex)도 공동 창립했고, 현재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의 벤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의장 제임스 심슨은 회사 상장 이후 이사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보상위원회와 지명·기업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핸스드 그룹의 최대주주인 아페이론 인베스트먼트 그룹(Apeiron Investment Group)의 매니징 파트너이며, 앞서 아페이론의 총괄법률고문(General Counsel)을 지냈다.
감사위원장을 맡게 된 토니 아이젠버그는 상장 이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아메리칸 드라이브 어퀴지션(American Drive Acquisition Corp.)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정신건강 분야 벤처캐피털인 팔로 산토(Palo Santo)의 창립 파트너다.
안거마이어·머렌, 이사회 떠나 지원 역할 유지
안거마이어 공동 창립자와 머렌 이사는 이사회에서 물러나지만 계속 회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거마이어는 공동 창립자로서, 그리고 자신의 패밀리오피스인 아페이론 인베스트먼트 그룹을 통해 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머렌은 최고경영자(CEO) 특별자문역(Special Advisor)으로 회사와 계속 일한다.회사는 아페이론이 인핸스드 그룹의 최대주주이며 최근 몇 주 동안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고 밝혔다. 아페이론 측은 지난 21일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 정정본(Schedule 13D/A)에서 9월 중 사모 거래와 장내 매수로 클래스 A 보통주 639만 2867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이 34.3%가 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막시밀리안 마틴(Maximilian Martin) 인핸스드 그룹 CEO는 "셉소는 새로운 스포츠 자산을 만들고 새로운 형태의 경쟁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키워 온 탁월한 경험을 갖췄다"며 "그의 시각은 인핸스드의 다음 장을 만들어 가는 데 매우 귀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심슨은 회사에 대한 이해와 아페이론에서의 경험을 갖춰 이사회를 이끌기에 적합하고, 아이젠버그는 감사위원장으로서 재무 전문성과 이사회 경험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CEO는 안거마이어에 대해 "그의 확신과 지원은 인핸스드를 세우는 데 근간이 됐다"며 공동 창립자로서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거마이어는 "인핸스드와 그 잠재력에 대한 나의 의지는 변함없다"며 다음 성장 단계에서도 회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핸스드 그룹은 선수와 소비자에게 건강·퍼포먼스·회복을 최적화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엘리트 스포츠 경기 및 퍼포먼스 제품 기업이다. '라이브 인핸스드(Live Enhanced)'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이 지도하는 프로토콜과 보충제, 개인 맞춤형 건강·장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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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