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기 계약…제이피모간·시티·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참여
이번 신용공여는 허트 8의 모회사 차원 유동성을 강화하고 자본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투자등급 수준의 기업 신용 프로필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트 8은 앞서 리버 벤드(River Bend)와 비컨 포인트(Beacon Point) AI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개발·건설 자금으로 전액 분할상환 방식의 비소구 투자등급 프로젝트 파이낸싱 75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대출 금리는 조정 기간 SOFR(Adjusted Term SOFR, 하한 0.00%)에 1.50~2.00%포인트, 또는 대체기준금리(ABR)에 0.50~1.00%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가산금리는 회사의 연결 총부채 대비 시가총액 비율에 따라 달라지며, 계약 종결 시점의 최초 가산금리는 SOFR 대출이 연 1.750%(175bp), ABR 대출이 연 0.750%다. 차입금은 통상적인 조건에 따라 필요할 때 인출하고 조기상환 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다.
신용공여 한도 안에는 10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Letter of Credit) 하위 한도(sublimit)가 설정돼 있다. 회사는 이 신용장 한도로 전력망 상호연결 보증금, 유틸리티·장비 공급업체에 대한 의무 등 부지 개발에 따른 담보 요구를 충당해 현금 담보를 맡겨야 할 필요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계약상 채무와 보증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회사와 보증인의 실질적으로 모든 자산에 대한 1순위 담보권으로 담보된다. 회사는 2027년 3월 31일로 끝나는 분기부터 매 분기 말 최소 유동성을 유지해야 하며, 그 기준은 '안정화일(Stabilization Date)' 이전에는 총 약정액의 40%, 이후에는 25%다(대출·신용장 잔액을 차감하지 않은 약정액 기준). 차입금은 일반 기업 목적과 운전자본 수요에 쓰인다.
션 글레넌(Sean Glennan) 허트 8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신용공여로 모회사 차원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약정된 비희석성 은행 유동성이 추가됐다"며 "프로젝트의 리스크가 줄어드는 데 맞춰 장기 비소구 금융의 최적 시기와 구조를 정하는 동안 개발 단계 프로젝트에 자금을 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자본비용을 최적화하고 희석을 제한하며 투자등급 기업 프로필을 계속 쌓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피모간(J.P. Morgan)이 대표 주선사(Lead Left Arranger) 겸 북러너를 맡았고 관리대리인 역할도 한다. 시티(Citi),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공동 대표 주선사 겸 공동 북러너로 참여했으며, 신용공여는 12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제공했다.
허트 8은 전력, 디지털 인프라, 컴퓨팅을 대규모로 통합해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ASIC 컴퓨팅 등 차세대 에너지 집약적 기술을 지원하는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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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