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A 발행주식 1220만 주의 약 2.6배 규모…회사 유입 자금은 없어
매도 주주는 베이커휴즈 홀딩스(Baker Hughes Holdings LLC)와 아카스토르(Akastor ASA)로, 각각 1594만 5826주를 등록했다. 이 주식은 두 회사가 교환계약에 따라 보유 중인 HMH B.V. 무의결권 주식과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바꿔 받는 물량이다. 9월 28일 기준 발행된 클래스A 보통주는 1220만 1501주로, 등록 물량은 그 약 2.6배다.
매도 주주는 거래소 시장이나 사적 거래를 통해 시장 가격 또는 협상 가격으로 수시로 주식을 팔 수 있다. 일반 중개 거래, 블록딜, 시장가 분할매각(ATM), 10b5-1 거래계획 등의 방식이 허용된다. 등록 관련 일부 비용은 회사가, 매각 수수료와 할인액은 매도 주주가 부담한다.
두 대주주는 상장 당시 인수단과 IPO 투자설명서 일자인 3월 31일부터 180일간 지분 처분을 제한하는 보호예수 약정을 맺었고, 이 약정은 9월 27일 만료됐다. 9월 25일 나스닥에서 HMH 클래스A 보통주의 최종 거래가격은 주당 19.16달러였다.
상장 경과와 상반기 실적
HMH 홀딩은 지난 4월 2일 클래스A 보통주 1052만 주(지분 약 24%)를 주당 20달러에 공모해 상장했으며, 인수 수수료 차감 후 순조달액은 약 1억 9780만 달러였다. 4월 30일에는 인수단이 추가 매입 옵션을 행사해 68만 5844주를 더 사들였다.회사의 모태인 HMH B.V.는 2021년 10월 1일 베이커휴즈의 서브시 시추 시스템(Subsea Drilling Systems) 압력제어 사업과 아카스토르의 MHWirth 시추 장비 사업이 합쳐져 출범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기준 15개국에 거점을 두고 80개국 이상에서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3억 4214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4억 188만 7000달러보다 약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143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3675만 7000달러에서 감소했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연결 순손익은 114만 4000달러 손실이었지만, HMH 홀딩 귀속 순이익은 842만 4000달러(전년 동기 1506만 1000달러)였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애프터마켓 서비스 47.1%, 예비 부품 37.3%, 프로젝트·제품 판매 15.6%였다. 회사는 설치 장비의 약 75%가 규제가 엄격하고 기술적 요구가 높은 해상 시추 시장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개발비를 포함한 자본적 지출(CAPEX)은 상반기 매출의 2.6%로, 회사는 자사 사업을 자산 경량화(asset-light) 모델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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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