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학 시장 악화에 최적화 조치…3분기 실적 둔화 전망
회사 측은 유럽 화학 산업이 수요 부진, 에너지 비용 상승, 아시아발 수입 압박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쾰른 공장은 다른 유럽 내 생산 기지에 비해 규모가 작고 물류 부담이 커 비용이 많이 드는 곳으로 평가받았다. 웨스트레이크는 최근 인수한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 부지를 포함해 독일 내 다른 저비용 PVC 시설을 통해 고객사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쾰른 공장은 연간 약 16만 5000메트릭톤의 PVC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7년 1분기에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폐쇄와 관련해 웨스트레이크는 세전 기준으로 총 2억 5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금 비용 약 1억 달러와 비현금 비용 약 1억 5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이 중 약 1억 1000만 달러는 2026년에, 나머지 잔여 분은 2027년에 장부에 반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압박에 3분기 실적 전망 하향
웨스트레이크는 글로벌 시장 전반의 가격 및 비용 압박으로 인해 2026년 3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의 PVC 및 폴리에틸렌 평균 가격은 이란 갈등 초기인 2분기에 상승했다가 최근 완화되면서 2분기 대비 하락했다.또한 주택 및 인프라 제품(Housing & Infrastructure Products) 부문에서는 디젤 가격 급등에 따른 화물 운송 비용 상승과 금리 인상 환경으로 인한 주택 활동 둔화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는 영향을 받았다.
장마크 길슨(Jean-Marc Gilson) 웨스트레이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화학 산업이 겪고 있는 지속적인 시장 악화 속에서 비즈니스 운영 최적화의 일환으로 독일 쾰른 PVC 사업장 운영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독일 내 다른 시설에서 생산된 PVC를 소중한 고객들에게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스트레이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주택, 건설, 포장, 의료, 자동차 및 소비재 등에 필요한 기초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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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