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9만 달러로 6.6% 감소…결산 후 약 3880만 달러 지분 조달로 계속기업 의문 해소 판단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간보고서(10-K)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매출은 169만 3264달러로 전년(181만 3193달러)보다 6.6% 줄었다. 회사는 중국 운영법인의 해운 매출이 거시경제 역풍 속에 약 10만 달러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관리비가 27.0% 줄면서 영업손실은 197만 8537달러로 전년(271만 1757달러)보다 축소됐다.
그러나 집단소송 합의 비용 380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법인세 차감 전 손실은 591만 631달러로 전년(328만 4301달러)보다 80.0% 늘었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순손실은 591만 631달러(전년 331만 4531달러)이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588만 3653달러로 전년(391만 2479달러)보다 확대됐다.
주당순손실은 12.96달러로 전년(14.78달러)보다 줄었다. 주당 수치는 지난 7월 27일 시행한 14대 1 주식병합을 소급 반영한 것이다.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1억 48만 1098달러다.
집단소송 합의와 계속기업 판단
회사는 지난 6월 22일 집단소송 원고 측과 수정 합의서를 맺고 총 580만 달러에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이 금액에는 이미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200만 달러가 포함되며, 회사는 7월 10일 100만 달러, 7월 13일 50만 달러, 9월 8일 230만 달러를 추가로 납부했다. 법원은 9월 10일 합의를 예비 승인했으며, 최종 승인 여부를 가릴 공정성 심리는 2027년 1월 25일로 잡혔다. 회사는 합의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6월 30일 기준 현금은 5만 7275달러에 그쳤다. 영업활동 순현금유출은 농산물 원자재 공급업체에 지급한 선급금 약 1920만 달러의 영향으로 2162만 8987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결산 이후 공급업체들과 환불 계약을 맺고 9월 중 약 1920만 달러를 모두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결산 이후 7월 레귤레이션 S 사모(약 200만 달러), 8월 12일 레귤레이션 S 사모(약 3000만 달러), 8월 18일과 20일 등록 직접발행(각각 약 180만 달러, 500만 달러) 등 4건의 지분 조달로 총액 기준 약 3880만 달러를 확보했다. 경영진은 이를 근거로 6월 30일 기준 제기됐던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중대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호가 요건 미달 통보를 받았던 회사는 주식병합 이후인 8월 10일 요건을 다시 충족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데이터센터·원자재 무역 등 신사업 모색
회사는 지난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Florence)의 약 900에이커 규모 산업 부지와 관련해 플로렌스 디벨롭먼트(Florence Development LLC)와 구속력 없는 전략적 개발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 부지에 대규모 AI 컴퓨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상대방이 제공한 예비 정보 기준으로 현재 또는 단기적으로 약 25MW의 전력망 용량이 확인됐으며, 양측은 약 24개월 안에 최대 약 99MW까지 늘리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회사는 참깨, 대두 등 농산물 벌크 원자재 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미국에 태양광 에너지 생산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2025년 9월 25일에는 자회사 뉴 에너지 테크(New Energy Tech Limited)를 제3자에게 270만 달러에 매각했다. 2025년 8월 6일 자회사 브릴리언트 웨어하우스 서비스(Brilliant Warehouse Service Inc.) 해산까지 포함한 2026 회계연도 자회사 처분 이익 합계는 15만 7658달러였다.
매출 편중도 크다. 주 고객사인 충칭철강(Chongqing Iron & Steel Ltd.)이 2026 회계연도 매출의 100%, 2025 회계연도 매출의 94.4%를 차지했다. 매입에서는 공급업체 두 곳이 전체 매입액의 약 28.5%와 18.2%를 차지했다.
싱귤러리티 퓨처 테크놀로지는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2007년 9월 18일 버지니아주 법인 시노-글로벌 시핑 아메리카(Sino-Global Shipping America, Ltd.)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2022년 1월 현재 사명으로 바꿨으며, 본사는 뉴욕 월스트리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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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