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주식 교환 방식, 합병 후 양측 주주가 약 50%씩 보유…신고서 효력은 아직 발생 전
두 회사는 앞서 2025년 12월 18일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회사는 상장사로 운영되며, 완전희석 기준으로 트럼프 미디어 주주와 TAE 주주가 통합 회사 지분을 각각 약 50%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증권신고서에는 트럼프 미디어의 예비 위임장 설명서와 투자설명서, TAE의 주주 동의 요청서가 함께 담겼다. 신고서는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SEC가 효력 발생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합병으로 발행될 증권을 매각하거나 매수 청약을 받을 수 없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트럼프 미디어의 재무 기반과 TAE가 30년 가까이 개발해 온 응용 연구·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는 핵융합(Fusion), 전력 솔루션(Power Solutions), 생명과학(Life Sciences) 등 3개 사업부를 통해 기술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통합 회사가 상업용 핵융합 에너지를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상장사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맥건(Kevin McGurn) 트럼프 미디어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TAE에서 차별화되고 균형 잡힌 위험 구조와 매력적인 성장 기회를 본다"며 "오늘의 신고서 제출은 합병을 완료하고 TAE의 상업용 핵융합 발전 개발에 자금을 제공하는 데 있어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미힐 빈더바우어(Michl Binderbauer) TAE 최고경영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트럼프 미디어는 우리 기술의 상용화 노력을 강력히 지지해 왔다"며 "30여 년간 인류가 아는 가장 어려운 과학·공학 문제들을 끈질기게 추구해 왔고, 그 결과 오늘날 상용화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TAE는 핵융합 개발 과정에서 파생된 기술로 인공지능(AI) 연산 부하에 대응하는 전력 제어 제품 'TAE 파워패브릭(PowerFabric)'을 내놓았고, 생명과학 사업부에서는 입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 방식의 암 치료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 TV 스트리밍 플랫폼 '트루스+', 금융 서비스 브랜드 '트루스.파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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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