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의견 대상 기간 표기 오류 바로잡고 미지급 프로그램 비용 수치 5220만 달러로 정정
이번 정정 공시는 독립 등록 회계법인 딜로이트 앤드 투시(Deloitte & Touche)가 작성한 감사보고서(Auditor's Report)의 기재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아메리칸 뱅가드는 감사보고서가 2025년 12월 31일로 끝나는 3개년 기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기존 보고서에는 감사 대상 기간이 직전 2개년으로 잘못 기재돼 있었다.
이와 함께 감사보고서의 핵심감사사항(Critical Audit Matters)에 언급된 미지급 프로그램 비용(accrued program costs) 수치를 기존 5460만 달러에서 5220만 달러로 정정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재무상태표상 미지급 프로그램 비용은 5222만 7000달러다. 회사는 이번 정정 외에 연간보고서의 다른 공시 내용은 갱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정본에 다시 실린 2025 회계연도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5억 1511만 4000달러로 전년(5억 4730만 6000달러) 대비 약 5.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29만 6000달러로 전년(1억 155만 5000달러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가 계속됐으나 손실 폭은 줄었다.
세전손실은 4720만 3000달러로 전년(1억 2045만 8000달러)보다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988만 2000달러로 전년(1억 2634만 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으며,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각각 1.75달러(전년 4.50달러)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에는 자산 손상차손(Asset impairments) 2539만 5000달러가 반영됐다. 회사는 국제 보고단위(international reporting unit)의 잔여 영업권(Goodwill) 전액인 2104만 달러를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디지털 및 구조적 전환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환 비용(Transformation expenses)은 718만 7000달러였다.
2025년에는 제품책임 청구 비용(Product liability claims) 973만 달러도 영업비용에 새로 반영됐다. 자회사 OHP가 판매한 입제 살충제 일부 로트에 제3자 조제업체의 오염된 생산 라인에서 나온 미량의 제초제 잔류물이 섞여 관상식물 피해 클레임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미지급 청구액과 관련해 764만 9000달러의 부채를 인식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총자산은 5억 9653만 7000달러, 총부채는 4억 414만 달러이며, 장기 부채는 1억 7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메리칸 뱅가드는 델라웨어주 법인으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농업, 상업 및 소비자용 합성·생물학적 전문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