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임대 기간 30년·부지 매입 옵션 확보…초기 200MW, 500MW 이상 확장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추진
이번 계약은 회사가 앞서 발표한 서부 텍사스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에 필요한 토지, 용수 및 개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큐(Cue®)'의 개발사인 AI 인프라 플랫폼 제공업체 HST 테크놀로지스(HST Technologies, Inc.)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존 프론티어는 데이터센터 시설 및 관련 인프라용으로 200~800에이커를, 태양광 발전, 배터리 저장 및 지원 인프라용으로 최소 1800에이커를 지정할 수 있다. 임대의 기본 기간은 30년이며, 10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붙어 있다.
각 부지 영역의 기본 임대료는 해당 영역의 건설이 시작돼야 발생하도록 해 토지 비용을 개발 단계에 맞췄다. 회사는 임차인을 확보한 뒤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약에는 일정 조건 충족을 전제로 데이터센터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과, 부지에 딸린 수리권을 활용해 임대 기간 동안 유지되는 장기 용수 공급 계약도 포함됐다.
부지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outhwest Power Pool) 권역에 있는 엑셀 에너지(Xcel Energy) 계열 사우스웨스턴 퍼블릭 서비스 컴퍼니(Southwestern Public Service Company)의 기존 포터 카운티 345kV 변전소를 둘러싸고 있다. 회사는 이 입지가 부지 내 전용 발전 설비와 함께 전력망 상호연결 경로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부지는 대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곳과도 가깝다. 회사는 이 부지가 지역에 상당한 전력 용량을 더할 수 있는 대규모 태양광·배터리 발전소를 짓기에 적합하고 광케이블 접근성도 좋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캠퍼스는 초기 200MW 규모로 설계됐으며 500MW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타일러 하센(Tyler Hassen) 존 프론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으로 AI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대규모 토지, 더 빠른 전력 확보 경로, 용수를 하나의 장기 계약으로 확보했다"며 "매력적인 임대 구조 덕분에 핵심 요소가 갖춰지기 전에 상당한 자본을 투입하지 않고도 임차인 유치, 전력 및 인허가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센 CEO는 "현재 임차인 확보, 인허가 진행, 부지의 전력 및 계통연계 연구 완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임차인 논의가 진전되면 공동투자 지분 파트너와 프로젝트 파이낸스 대주 양쪽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프론티어는 기존 세정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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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