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40달러·상한가 221달러, 2027년 5월 만기…담보 제공 뒤에도 의결권 유지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 정정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마이클 호가 전액 소유·지배하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 스프링타이드 크릭(Springtide Creek Ltd)은 지난 29일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허트 8 보통주 150만 주를 대상으로 한 선지급 가변 주식 선도거래(VPF)를 맺었다. 이번 보고서는 마이클 호가 제출한 13D의 첫 번째 수정 보고서(Amendment No. 1)다.
스프링타이드 크릭은 거래 대가로 5832만 6600달러를 선지급금으로 받는다. 보고서는 이 금액이 체결일 기준 대상 주식 시장가치의 약 41.93%라고 밝혔다. 하한가(Floor Price)인 주당 40달러로 매긴 대상 주식 가치를 계약 기간의 화폐 시간가치만큼 6.85% 할인한 값이라는 설명이다. 상한가(Cap Price)는 주당 221달러로 정해졌다.
계약 만기는 2027년 5월 17일이다. 만기에는 2027년 5월 13일부터 3일간의 평가 기간에 형성된 허트 8 보통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을 기준으로 가변 수량의 보통주를 인도해 결제한다. 스프링타이드 크릭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현금 정산을 선택할 수 있다.
인도할 주식 수는 정산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정산가격이 하한가 40달러 이하면 150만 주를 모두 인도한다. 40달러를 넘고 221달러 이하면 150만 주에 '하한가÷정산가격'을 곱한 수량을 인도한다. 221달러를 넘으면 150만 주에 '(하한가+정산가격 중 상한가 초과분)÷정산가격'을 곱한 수량을 넘긴다.
스프링타이드 크릭은 계약상 의무를 담보하려고 대상 주식 150만 주를 담보로 맡겼고, 담보 기간에도 이 주식의 소유권과 의결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함께 제출된 마스터 확약서(Master Confirmation)에 따르면 담보는 신용지원부속서(CSA)에 따라 담보대리인인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에 제공되며, 정산은 실물 인도가 기본 방식이다.
보고서 기준으로 마이클 호가 실질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허트 8 보통주는 632만 6412주, 지분율은 약 5.13%다. 지분율은 지난 7월 31일 기준 발행주식 1억 2325만 9468주로 계산했다.
허트 8은 전력, 디지털 인프라, 컴퓨팅을 대규모로 통합해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ASIC 컴퓨팅 등 차세대 에너지 집약적 기술을 지원하는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