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휴즈 디지털 솔루션 부문 CEO 출신…분사 법인 트린직은 연매출 5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출범 예정
KBR은 카셈 이사를 10월 1일부로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59세인 카셈 이사는 석유·가스, 산업 기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정부 파트너십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국제적인 리더십 경력을 쌓은 에너지·기술·산업 분야 경영인이다.
카셈 이사는 2025년부터 2026년 2월까지 에이펙스 인더스트리얼 서비스(APEX Industrial Services)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고, 같은 기간 에너지 캐피털 그룹(Energy Capital Group)의 매니징 디렉터도 맡았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비욘드AI(BeyondAI)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를 지냈으며, 2023년에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UAE)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도 활동했다.
그전에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서 수석부사장 겸 디지털 솔루션 부문 CEO를 역임했다. 1996년 제너럴 일렉트릭(GE)에 입사해 21년간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터키 지역 사장 겸 CEO를 지낸 뒤 2017년 GE 오일앤가스와 베이커 휴즈의 합병에 따라 베이커 휴즈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스튜어트 브래디(Stuart Bradie) KBR 이사회 의장 겸 사장·CEO는 "라미를 KBR 이사회에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에너지, 기술, 디지털 솔루션, 운영 우수성 전반에 걸쳐 30년 가까운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폭넓은 경영 배경과 미래지향적 관점은 KBR이 차별화된 기술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이해관계자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사회에 귀중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 1월 트린직 분사 예정
KBR은 이번 선임으로 2027년 1월로 예정된 미션 테크놀로지 솔루션(Mission Technology Solutions) 사업 부문 분리를 앞두고 회사의 지배구조와 리더십이 한층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분리 관련 추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미션 테크놀로지 솔루션 부문은 2027년 1월 독립 상장사로 분사돼 '트린직(Trinzic)'이라는 새 사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트린직은 연간 매출 50억 달러 이상, 직원 1만 8000명 규모로 출범해 국가 안보, 인간 성능(human performance), 글로벌 운영, 우주 분야에서 고객을 지원하게 된다.
분사 이후 KBR은 차별화된 고객 관계와 글로벌 실행 역량, 자본 효율적인 사업 모델을 갖춘 독립 회사로 운영되며,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 산업 현대화, 인프라 투자 분야의 장기 성장 흐름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KBR은 고난도 산업·에너지·인프라 시장의 고객에게 자문·기술·엔지니어링·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 수명주기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회사 소개에 따르면 직원 1만 5000명이 4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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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