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자료 공시…네바다 APT 설비 2029년 상반기 재가동 목표, 최근 12개월 매출 2억 2850만 달러
부문별 2031년 예상 매출은 엘멧 리파이닝 & 트레이딩(ERT) 약 8억 5000만~9억 5000만 달러, 핵심소재부품(CMC) 약 6억 2500만~6억 7500만 달러, 엔지니어드 마이크로웨이브 제품(EMP) 약 5000만~7000만 달러다. 전사 예상 매출총이익률은 약 18~22%로 제시됐다.
회사는 이 수치가 내부 추정에 따른 것으로, 장기 암모늄 파라텅스텐(APT) 가격을 MTU당 1500달러로 가정하고 미국 시설 개선, 장기구매(오프테이크) 계약, APT 정제 시설 등 전쟁부 투자 관련 핵심 사업이 제때 완료·가동된다는 전제를 깔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과 독일 슈바브뮌헨 시설에 대한 장기 기대치도 반영했다. 이 전망은 미국 회계기준(GAAP)에 따라 작성되지 않았으며 실제 결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APT 가격은 2025년 1월 1일 MTU당 330달러에서 2026년 5월 29일 3040달러로 800% 넘게 올랐다. 회사는 중국의 수출 제한과 이에 따른 수급 충격이 APT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전쟁부 투자금 4억 5000만 달러 배분 계획
자료는 전쟁부 투자금 4억 5000만 달러 가운데 1억 6500만 달러 이상을 기존 CMC 시설 개선에, 약 1억 달러를 마산 하이텍 머티리얼즈(Masan High-Tech Materials) 전략 투자에, 약 7500만 달러를 APT 합작법인 투자에, 약 7500만 달러를 블루문 메탈스(Blue Moon Metals) 투자와 상업 계약에 배분하고, 약 3500만 달러는 수수료·비용 등에 쓰는 것으로 제시했다.CMC 시설 투자는 메인주 루이스턴, 미시간주 콜드워터, 오하이오주 유클리드 공장에 투입돼 패트리어트 PAC, 차세대 정밀타격미사일(PrSM), 팰렁스, SLAP, F-35 등 국방 프로그램용 부품 생산능력을 늘리고 텅스텐 분말 생산능력을 5배로 확대하는 데 쓰인다.
전쟁부 투자는 상환우선주 형태로 연 5.5%의 배당을 현물(PIK)로 지급하며, 거래 종결 시 2억 달러가 들어온 뒤 사업 지출에 맞춰 6개월 간격으로 5000만 달러씩 다섯 차례 추가 투입된다. 전쟁부가 받는 워런트는 거래 후 보통주의 최대 19.9%이며, 이 중 75%(약 570만 주)는 페니 워런트, 25%(약 190만 주)는 행사가격이 정해진 워런트다. 페니 워런트가 행사되면 그 가치만큼 우선주 잔액을 상환할 수 있는 장치도 있다.
엘멧이 지분 70%를 보유할 합작법인은 네바다주 퍼싱 카운티 스프링거 단지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이 1979~1982년에 지은 APT 설비를 재가동한다. 자료는 이 시설이 탄화텅스텐 중심이 아닌 미국 최초의 독립 APT 공장이 될 것이라며, 연간 약 4000톤의 APT 정제능력과 2029년 상반기 재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재가동 시점은 엔지니어링·인허가·건설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블루문 메탈스·EQ 리소시스와 함께하는 이 합작법인은 아직 설립되지 않았다.
마산 하이텍 머티리얼즈 지분 4.99%를 약 1억 2500만 달러에 취득하는 투자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자료는 밝혔다. 엘멧은 지분 투자를 통해 마산 하이텍 머티리얼즈 이사회 1석을 받고, 8년간 물량이 확정된 장기 계약을 맺는다.
최근 12개월 실적과 수주잔고
7월 3일 기준 최근 12개월(LTM) 매출은 2억 2850만 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180만 달러였다. 조정 EBITDA 마진은 13.9%,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22.6%이며, 조정 지표는 모두 비GAAP 기준이다. 부문별 LTM 매출은 CMC 1억 9640만 달러, EMP 3210만 달러였고 총 레버리지는 0.3배다.7월 3일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1억 315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5% 늘었고, 항공우주·방산·정부(ADG) 부문 수주잔고는 100% 증가했다. 회사는 헬파이어, 패트리어트, PrSM, AIM-9X 사이드와인더 등 국방 프로그램 수주가 ADG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진이 높은 EMP 제품이 2분기에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으며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AAP 기준으로는 7월 3일 끝난 상반기 계속영업손실이 48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398만 3000달러 이익에서 손실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주식보상비용은 1479만 8000달러였다.
엘멧 그룹은 핵심소재부품(CMC), 엔지니어드 마이크로웨이브 제품(EMP), 엘멧 리파이닝 & 트레이딩(ERT) 등 3개 사업 부문을 통해 항공우주·방산·정부, 산업, 의료, 반도체·전자, 에너지 산업에 핵심 소재와 정밀 엔지니어링 부품, 고에너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국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