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만 톤 이상 증설 거점…미국 국방·드론·자동차 공급망 겨냥
EM&T는 10월 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오는 12월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한국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블루서로2길 46에 있는 포항 공장에서 리본 커팅식과 함께 생산 라인 견학 및 자석 제조 시연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포항 공장이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동 중인 고성능 희토류 자석 생산 시설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경영진의 운영 브리핑과 가동 중인 생산 라인 견학, 자석 제조 실시간 시연이 진행되며, 경영진 운영 브리핑은 회사 투자자 웹사이트에서 생중계된다.
참석이 확정된 인사는 정부 고위 관계자, 기관 투자자, 국방 및 자동차 분야 상업 파트너, 회사 경영진, 해외 언론이다. 행사 후반에는 경영진 인터뷰와 함께 전략적 장기 구매(오프테이크) 및 교역 기회를 모색하는 양자 논의가 열린다.
연산 1만 톤 이상 증설 거점과 미국 규제 일정
포항 공장은 EM&T가 추진 중인 연간 희토류 자석 생산 능력 단계적 증설의 핵심 거점이다. 회사는 연간 생산 능력을 1만 메트릭톤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 시장의 국방, 무인항공기시스템(UAS), 자동차 공급망에 고성능 희토류 영구자석을 공급하는 대규모 비(非)중국 공급원이 되겠다는 구상이다.앞서 EM&T는 지난 9월 10일 알박(ULVAC)의 소결 자석 생산 장비 13대 발주를 바탕으로 포항의 연간 생산 능력을 약 1000메트릭톤에서 약 1만 메트릭톤으로 늘리겠다고 밝히고, 2027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로 4억~4억 6000만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조달 규제 시행을 앞두고 열린다. 미국 국방연방조달규정(DFARS) 252.225-7052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 대상 미국 국방 시스템에 중국산 희토류 자석 사용을 제한한다. 또 백악관은 지난 8월 13일 가장 민감한 외국산 무인항공기와 특정 부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비중국산 공급에 대한 미국 국방, 드론, 자동차 분야의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집행의장·CEO가 밝힌 포항 공장의 역할
데이비드 윌콕스(David Wilcox) EM&T 집행의장은 "12월 17일 우리가 중국 외 지역에서 가동 중인 최대 규모의 고성능 자석 시설이라고 믿는 곳을 공식 개소한다"며 "이는 회사가 한국에서 이미 입증한 생산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그는 "DFARS 252.225-7052 시행과 8월 13일 백악관의 관세 포고로 안전한 공급망에 대한 수요가 시급하다"며 "EM&T는 미국과 제휴 상업 시장을 위한 확실한 제조 솔루션 역할을 하도록 구축됐고, 포항은 그 솔루션이 이미 상업적 규모로 가동되는 곳이자 미국 내 생산을 구축해 나갈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문(Frank Moon) EM&T 최고경영자(CEO)는 "포항 시설은 EM&T의 다음 단계 상업적 성장을 위한 운영 기반"이라며 "이 공장은 회사가 이미 한국에서 운영 중인 기반에서 연간 희토류 자석 생산량을 1만 메트릭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 무인항공기, 자동차 고객들이 안전한 비중국산 자석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포항은 EM&T가 지금 그것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EM&T는 미국에 기반을 둔 핵심 소재 및 첨단 제조 기업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배터리 소재 및 관련 핵심 광물 기술을 다룬다. 회사는 폐전자제품과 배터리에서 고품위 정광, 완제품 희토류 자석과 배터리 소재 제조까지 아우르는, 회사가 유일하다고 보는 수직 계열화 핵심 소재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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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