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 1610만 주 발행…모건스탠리 펀드 보유 시리즈D 우선주 상환에 사용 예정
계약 조건에 따라 NN은 거래 종결 시 보통주 1610만 주(또는 이를 대체하는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를 주당 3.30달러(워런트는 개당 3.29달러)에 발행한다.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주당 0.01달러로, 워런트별로 정한 조건을 전제로 즉시 행사할 수 있으며 만기는 없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와 신규 주주를 포함해 총 10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회사는 청약이 큰 폭으로 초과돼 투자자 전반에 물량을 나눠 배정했으며, 최근 주주 표결을 거쳐 수권 보통주식 수를 늘린 덕에 이번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으로 잔여 시리즈D 우선주 상환 추진
NN은 이번 순조달금의 대부분을 모건스탠리 택티컬 밸류(Morgan Stanley Tactical Value)가 운용하는 펀드들이 보유한 잔여 시리즈D 우선주를 최종 상환해 완전히 없애는 데 쓸 계획이다. 이 우선주 계약은 5년 이상 전에 체결됐다. 회사 측은 예정된 이번 조치가 이뤄지면 최근 3개월 사이 희석성 지분 증권을 모두 없애게 된다고 설명했다.회사는 또 부채 원리금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현금흐름 균형을 이뤘고, 프로포마 기준 레버리지도 낮췄다고 밝혔다.
나머지 순조달금은 현재와 향후 사업 성장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매출을 위한 신규 장비 도입 자본 지출(CAPEX)과 현재 매출 확대를 위한 운전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3분기 매출 최근 8년 중 최고 수준
NN은 2026년 3분기에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이 최근 8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9월 말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약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연간 신규 비즈니스를 확보했다. 올해 수주한 프로그램은 200개를 넘었다.회사는 올해 액체 냉각 커넥터 제품군을 새로 출시한 데 이어, 멕시코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케이블 어셈블리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롤드 베비스(Harold Bevis) N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모투자 거래로 재무구조 개편의 중요한 단계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로 시리즈D 우선주를 없애고 다음 성장 단계와 보통주 가치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N의 다음 과제는 고비용 기간대출(Term Loan)을 차환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현금 이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모투자의 단독 주관사(Placement Agent)는 레이크 스트리트 캐피털 마켓(Lake Street Capital Markets, LLC)이 맡았다. NN 측 단독 법률 자문은 덴톤스 US(Dentons US LLP)가, 주관사 측 법률 자문은 페그레 드링커(Faegre Drinker)가 담당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증권은 1933년 증권법에 따라 등록되지 않았다. NN은 증권매매계약 체결과 동시에 투자자들과 등록권 계약을 맺고, 보통주 재매도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기로 했다.
NN은 1980년에 설립된 정밀 금속 부품 제조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전력망, 의료, 방산, 고부가가치 차량 시스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으며, 전 세계 27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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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