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비 매출 250만 달러 돌파 예상…9개월 누적 매출 500만 달러 상회
세이프 프로 그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8-K)를 통해 올해 3분기 예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0% 이상 증가한 25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인 10만 1422달러에서 급증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약 8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9개월 누적 예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37만 8977달러 대비 1200% 이상 증가한 5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는 감사를 거치지 않은 예비 추정치로, 분기 결산 및 검토 절차가 끝나면 달라질 수 있다.
미 육·공군 하도급이 성장 견인…국무부로 고객 확대
회사 측은 이번 성장이 미국 육군과 공군을 지원하는 정부 하도급 계약을 다수 확보하고, 복수의 미국 정부 원청업체들에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에지 기반 전장 정보 솔루션 공급을 늘린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계약 성과로는 미국 방산 원청업체로부터 수주한 130만 달러 규모의 하도급 계약이 포함됐다. 해당 계약은 자율 무인 지상 차량에 실시간 AI 위협 탐지 기능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또한 미국 육군으로부터 NODE AI 에지 처리 시스템과 블루 UAS 드론 패키지를 공급하는 78만 달러 규모의 사업도 수주해 납품을 진행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미국 국무부로부터 우크라이나 내 지뢰 제거 활동을 지원하는 AI 기반 지뢰 제거 소프트웨어 하도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정부 내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기존 고객인 미국 육군과는 공동연구개발협정(CRADA)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 군용을 넘어 폭넓은 상업 시장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탄탄한 재무구조…장기 부채 없어
세이프 프로 그룹은 신속한 정부 계약 이행이 고마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매출채권이 크게 늘어나면 정부의 통상적인 대금 지급 절차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운영 및 기술 개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회사는 상당한 수준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 부채는 없는 상태다.다니엘 에드버그(Daniyel Erdberg) 세이프 프로 그룹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예상 매출은 2분기 실적의 거의 두 배에 달하며, 9개월 누적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의 8배를 넘어섰다"며 "4분기와 2027년에는 미국 정부 부처 및 동맹국을 대상으로 자체 특허를 보유한 AI 기술 도입을 더욱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프 프로 그룹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됐으며 플로리다주 아벤투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드론이 수집한 시각 데이터를 고해상도 2D 및 3D 지도로 변환해 전장 상황 인식을 돕는 AI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한다. 자회사인 세이프-프로 USA(Safe-Pro USA)를 통한 보호 장비 제조 및 에어본 리스폰스(Airborne Response)를 통한 드론 서비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