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239만 3834주 보유…자사주 매입·청산·운용사 변경 등 영향력 행사 가능성 밝혀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 보고서 정정본(Schedule 13D/A, 정정 제7호)에 따르면 사바 캐피털과 사바 캐피털 매니지먼트 GP(Saba Capital Management GP, LLC), 보아즈 R. 와인스타인(Boaz R. Weinstein) 등 공동 보고자들은 멕시코 펀드 보통주 239만 3834주에 대한 의결권과 처분권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9월 8일 제출한 8-K에 기재된 8월 31일 기준 발행주식 1442만 65주의 16.6%에 해당한다. 이번 보고서의 제출 사유 발생일은 10월 5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 대상 보통주 취득에 지급된 금액은 총 약 4505만 8855달러다. 자금은 투자자 납입금과 그 자본 이득,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일어난 신용(마진) 계좌 차입으로 마련됐다. 보고자들은 최근 60일 동안의 보통주 거래가 모두 장내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보고자들은 멕시코 펀드 보통주가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판단해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투자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과 이사회, 다른 주주들과 사업, 운영, 이사 선임, 지배구조, 경영진, 자본 구조,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거래, 개방형·폐쇄형 구조, 잠재적 청산 시기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적었다.
보고자들은 구속력이 있거나 없는 주주 제안을 하거나 이사 후보를 지명할 수 있고, 위임장 권유를 포함한 조치를 제안하거나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펀드가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청산에 나서거나 지배구조·투자 전략·투자운용사를 바꾸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새 투자운용사가 보고자 자신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바 캐피털은 민간·공모 투자 펀드와 계좌의 투자운용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 와인스타인은 사바 캐피털과 관계사들의 무한책임사원(GP)에서 매니징 멤버를 맡고 있다. 보고자들의 사무소는 미국 뉴욕에 있다.
멕시코 펀드는 멕시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등에 투자하는 폐쇄형 투자회사로, 주요 사무소는 미국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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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