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오픈 월드, 9월 27일 비욘드리미츠·에이도스와 텀시트 체결, 일부 조항 외 구속력 없어
이번 금융 조달은 에이도스의 분리 포트폴리오(Segregated Portfolio)가 디지털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구조화될 예정이다. 해당 토큰은 비욘드AI의 적격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한 투자자의 지급 권리를 나타낸다. 자회사 오픈 월드는 이번 거래의 구조화, 구현, 토큰화, 기술 통합, 보고 인프라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담보 대상은 비욘드AI의 적격 특허와 소프트웨어 권리다. 이번 거래는 비욘드AI의 기술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격 권리를 담보로 하는 거래로 설계됐다. 오픈월드는 자사 오픈월드 엔터프라이즈(OpenWorld Enterprise) 플랫폼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구조는 거래 종결 시 최종 계약에서 확정된다.
이번 텀시트는 구속력이 있다고 명시된 조항을 제외하고는 구속력이 없다. 거래는 확인 실사, 최종 계약의 협상 및 체결, 특정 선행 조건의 충족 또는 면제 등을 전제로 한다. 회사 측은 거래가 텀시트에 담긴 조건대로 성사될지, 나아가 성사 자체가 될지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매튜 쇼(Matthew Shaw) 오픈월드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식재산권은 기술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금융 조달에는 가장 덜 활용되는 자산군 중 하나"라며 "이번 거래는 오픈월드가 특허와 소프트웨어 권리 같은 우량 IP를 금융 조달이 가능하고 거버넌스를 갖춘 담보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비욘드AI가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고, 투자자는 기관 수준의 안전장치를 갖춘 투명한 온체인 구조를 제공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AJ 압달랏(AJ Abdallat) 비욘드AI 창업자 겸 CEO는 "이번 거래로 고객 대응과 신규 솔루션 개발, 다음 성장 단계를 뒷받침할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비욘드AI에 따르면 이 회사의 투자자로는 아람코 벤처스(Aramco Ventures), ILA, BP 벤처스(BP Ventures) 등이 있다.
오픈월드는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추진하는 기술 기업으로 플로리다주 레이크메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비욘드AI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 기원을 둔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기업 고객에게 자율형 AI를 제공하는 회사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