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의없음 통지 수령…펜실베이니아주 승인 이어 9.9% 초과 매입 가능해져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보고자인 GAH 캐피털(GAH Capital, LLC), GAH 캐피털 트러스트(GAH Capital Trust), 필립 A. 노크로스는 지난 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부터 추가 지분 취득 계획에 대한 이의없음(non-objection) 통지를 받았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11월 8일 제출한 최초 13D 보고서의 7번째 수정 보고서다.
보고자들은 지난 5월 1일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연준 이사회에 은행지배력변화법(CIBCA)에 따른 신고서를 내고, 보통주 합산 보유 비율을 최대 24.99%까지 높이는 추가 취득에 대해 이의없음 판단을 요청했다. 은행지배력변화법상 이들은 연준의 사전 승인 없이 지분 9.9%를 초과해 취득할 수 없었다.
보고자들은 7월 16일 펜실베이니아주 은행증권부(Department of Banking and Securities)에도 1965년 펜실베이니아 은행법 제112조에 따른 유사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은행증권부는 지난 9월 21일 연준의 이의없음 통지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이 신청을 승인했고, 이번에 연준 통지까지 나왔다. 이로써 보고자들은 별도 승인 없이 지분을 9.9% 넘게, 최대 24.99%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보고서는 보고자들이 실제로 주식을 추가 매입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추가 취득은 여러 요인을 고려해 보고자들의 재량에 따라 시장 거래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유 지분 현황과 신탁 구조
보고자들이 실질 보유한 것으로 간주되는 미드 펜 뱅코프 보통주는 245만 1458주로, 7월 31일 기준 발행주식 2533만 5215주의 약 9.68%다. 이 가운데 243만 6379주(9.62%)는 GAH 캐피털 트러스트의 100% 자회사인 GAH 캐피털이 보유하고 있고, 필립 A. 노크로스가 개인 명의로 1만 5079주를 단독 보유하고 있다.GAH 캐피털 트러스트는 조지 E. 노크로스 3세(George E. Norcross, III)의 후손인 알레산드라 T. 노크로스(Alessandra T. Norcross)와 알렉산더 S. 노크로스(Alexander S. Norcross)를 위한 신탁이다. 수탁자는 필립 A. 노크로스와 수전 D. 허드슨(Susan D. Hudson)이며, 신탁 재산의 투자·처분 권한은 모두 필립 A. 노크로스에게 위임돼 있다. 알렉산더 S. 노크로스는 미드 펜 뱅코프의 자회사 미드 펜 은행(Mid Penn Bank)에서 어시스턴트 바이스프레지던트 겸 프라이빗 뱅커로 일하고 있다.
보고자들은 이번 보고서에 기재한 주식을 투자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청산·합병·자산 매각, 사업 전략이나 기업 구조의 중대한 변경, 이사회·고위 경영진 교체 등에 관한 현재 계획이나 제안, 합의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를 계속 검토하면서 수시로 장내 매수 등의 방식으로 주식을 추가 취득하거나 보유 주식 일부 또는 전부를 처분할 수 있고, 헤지 등의 거래를 할 권리도 유보한다고 설명했다.
미드 펜 뱅코프는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드 펜 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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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