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8.8% 늘어난 1024만 달러…중국 법원 판결 비용 426만 달러 반영
솔라맥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 매출은 1024만 3612달러로 전년 동기(688만 3004달러) 대비 48.8%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465만 5699달러로 전년 동기(189만 8777달러)보다 늘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98달러로 전년 동기(0.50달러)보다 커졌다.
매출 증가는 텍사스에서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시설을 짓는 롱펠로(Longfellow) 계약 매출 80만 9000달러가 새로 잡히고, 태양광·배터리 매출이 140만 달러, LED 매출이 120만 달러 늘어난 결과다. 주거·상업용 태양광·배터리 매출은 730만 달러로 23.5% 증가했는데, 2025년 하반기 시작된 캘리포니아 저소득 가구 대상 자가발전 인센티브 프로그램(SGIP) 관련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2분기 영업손실은 445만 8716달러로 전년 동기(176만 8694달러)보다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241만 3875달러로 전년 동기(60만 4561달러)보다 개선됐고 매출총이익률은 8.8%에서 23.6%로 높아졌다. 그러나 일반관리비가 255만 8923달러로 전년 동기(230만 2564달러)보다 늘었고, 중국 법적 판결 관련 비용 426만 4102달러가 새로 반영됐다. 회사는 이 비용을 비경상(일회성) 비용으로 분류했다.
이 비용은 2026년 2월 시작된 소송에서 6월과 8월 법원 판결을 받으면서 회사의 중국 자회사가 2020~2021년 완공한 태양광 프로젝트 4곳의 경지점용세 2927만 4811위안(약 430만 달러)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세금은 SPIC가 납부했으며, 회사는 향후 SPIC로부터 프로젝트 채권과 지분 매수 대금을 회수할 때 이 금액을 상계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 496만 달러, 계속기업 불확실성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07만 4229달러로 전년 동기(1381만 473달러) 대비 81.6% 증가했다. 상반기 순손실은 496만 2383달러로 전년 동기(319만 5019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회사는 순손실과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 1억 1487만 4056달러와 주주결손(stockholders' deficit) 1609만 8135달러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원금 1370만 달러 규모 전환사채의 원리금을 2023년부터 갚지 못한 채무불이행 상태이고, 낮은 주가로 운영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는 점 등을 들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공시했다.
6월 30일 기준 운전자본 결손은 약 120만 달러다. 매출채권의 약 90%인 1610만 달러는 회수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40만 달러가 롱펠로 프로젝트, 670만 달러가 SGIP 관련 매출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SGIP 매출채권 670만 달러 가운데 약 490만 달러를 8월과 9월에 회수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 관련 통지
솔라맥스는 지난 3월 3일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매수호가 요건(주당 1.00달러) 미달 통지를 받았고, 8월 13일자로 보통주 12대 1 주식 병합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5690만 6572주에서 474만 2167주로, 수권주식수는 2억 9722만 5000주에서 2476만 8750주로 줄었다. 회사는 8월 31일 이전 10영업일 연속 종가 기준 매수호가가 주당 1.00달러 이상이었다고 밝혔다.회사는 6월 22일에도 나스닥으로부터 상장증권 시장가치 최소 3500만 달러 요건 미달 통지를 받았다. 12월 21일까지 요건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라는 서면 통지를 받게 되며, 회사는 주식 병합이 이 요건을 해소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