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부문 매출 82% 늘어난 1억 150만 달러…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4314만 달러
8일(현지시간) 틸레이 브랜즈가 발표한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6~8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억 5715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950만 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음료 부문 매출은 브루독(BrewDog) 인수 효과가 반영되면서 1억 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574만 달러 대비 82% 늘었고, 음료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8%에서 41%로 높아졌다.
반면 대마초 부문 매출은 5611만 달러로 전년 동기 6451만 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다만 대마초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6%에서 39%로 개선됐다. 유통 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8427만 달러, 웰빙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528만 달러였다. 회사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이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7751만 달러로 전년 동기 5747만 달러 대비 35% 증가해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27%에서 30%로 약 300bp 개선됐다.
영업손실 전환과 조정 EBITDA 감소
그러나 영업비용이 1억 156만 달러로 83% 늘면서 영업손실 2405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09만 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반관리비(5761만 달러), 마케팅·판촉비(1574만 달러), 거래 비용(480만 달러) 등이 늘었다. 전년 동기에는 조건부 대가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1500만 달러의 이익이 영업비용에서 차감된 바 있다.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4314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만 달러에서 크게 확대됐고, 주당순손실(EPS)은 0.32달러였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순손실은 4003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1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으며, 회사는 순손실이 주로 비현금성 비용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비GAAP 기준 조정 순손실은 299만 달러, 조정 주당순손실은 0.02달러로 전년 동기 337만 달러 조정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18만 달러보다 줄었으며, 회사는 이번 분기 약 170만 달러의 글로벌 유류 할증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부채 감축과 연간 가이던스 유지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 시장성 증권 합계는 2억 2139만 달러였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 들어 미상환 부채를 4200만 달러 줄였고 1분기 말 순현금(비GAAP) 상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 사이 2027년 만기 5.20% 전환사채 원금 1200만 달러를 보통주 284만 1650주와 교환했다.틸레이 브랜즈는 2027 회계연도(2027년 5월 종료) 조정 EBITDA 전망치 6800만~7500만 달러를 유지했다. 회사는 이 전망치가 2026 회계연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에 해당하며,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이 통상 회계연도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어윈 D. 사이먼(Irwin D. Simon) 회장 겸 CEO는 회사가 미국 4위, 영국 1위 크래프트 맥주 업체라고 소개하며, 칼스버그(Carlsberg)가 틸레이와 제휴해 2027년 1월 1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칼스버그 브랜드 제품의 생산·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틸레이 브랜즈는 캐나다, 미국, 유럽, 호주, 중남미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20개국 이상에서 대마초 제품, 헴프 기반 식품, 크래프트 음료 등 4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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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