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지분율 변동 최소화…수권 보통주 수 5000만 주로 축소
드래건플라이 에너지는 지난 7일 네바다주 주무장관에게 주식 병합을 위한 변경 증명서(Certificate of Change)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병합은 미국 태평양시 기준 오는 12일 오전 0시 1분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같은 날 나스닥 시장에서 병합 비율이 반영된 조정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거래 티커는 기존과 동일한 'DFLI'를 유지한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병합이 보통주의 종가 매수호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려 나스닥의 최소 입찰가 규정(Listing Rule 5550(a)(2))의 지속 준수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병합은 네바다주 법에 따라 이사회 승인만으로 진행되어 별도의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주식 병합에 따라 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8주는 자동적으로 보통주 1주로 전환된다.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주(1주 미만의 주식)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 대신 반올림을 적용해 병합 후 보통주 1주를 온전히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주들의 지분율과 의결권은 단주 조정에 따른 미세한 변동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조치로 드래건플라이 에너지의 수권 보통주(Authorized shares) 수는 기존 4억 주에서 5000만 주로 줄어든다. 다만 보통주의 주당 액면가는 0.0001달러로 변동이 없으며, 수권 우선주 수(500만 주)와 액면가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보통주 병합 비율에 맞춰 회사의 미행사 주식 보상, 워런트, 전환우선주의 수량과 행사가격 등도 비례적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기존 워런트는 1개당 보통주 8분의 1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조정된다. 명의개서 및 교환 대리인은 에퀴니티 트러스트 컴퍼니(Equiniti Trust Company, LLC)가 맡았다.
미국의 배터리 기술 기업 드래건플라이 에너지 홀딩스는 네바다주 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