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억 7500만 달러 대체…만기 2031년 10월까지 연장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12월 20일에 체결된 기존 10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 신용공여 계약을 대체한다. 신규 계약의 만기일은 2031년 10월 5일로 설정됐다. 신용장(L/C) 발행 한도와 스윙라인 대출 한도는 각각 최대 1억 달러로 기존 계약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웨너 엔터프라이지스는 계약 체결 당일인 10월 5일, 가중평균 금리 연 5.54%로 4억 6500만 달러를 차입했다. 이는 담보부 익일물 조달금리(SOFR)에 1.50%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다. 기존 2022년 계약에 포함됐던 0.10%의 SOFR 신용조정스프레드(CAS)는 이번 계약에서 제외됐다. 이번 신용공여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부채 상환, 관련 수수료 및 비용 지급, 운영자금, 자본지출, 허용된 인수, 일반 기업 목적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기존 부채 상환 및 재무 구조 현황
회사는 신규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존 2022년 신용공여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잔액을 전액 상환했다. 해당 계약의 원래 만기일은 2027년 12월 20일이었다. 종료 당시 기존 계약에 따른 잔액은 4억 2800만 달러였으며, 회사는 신규 신용공여를 통해 차입한 자금 중 4억 3170만 달러를 사용해 기존 잔액과 미지급 이자, 수수료 등을 완납했다.10월 5일 기준 웨너 엔터프라이지스의 총 부채는 8억 4000만 달러다. 이는 이번 신규 신용공여에 따른 회전대출 4억 6500만 달러와 기존 대출담보계약(Loan Security Agreement)에 따른 3억 7500만 달러를 합산한 금액이다. 미상환 차입금과 현재 발행된 3190만 달러 규모의 스탠바이 신용장(보증신용장)을 고려할 때, 회사의 잔여 차입 가능 한도는 6억 310만 달러다.
이번 신용공여에 따른 회전대출 금리는 회사의 선택에 따라 기준금리(우대금리, 연방기금금리+0.50%, 1개월 기간 SOFR+1.00% 중 가장 높은 금리)에 0.125%~0.750%의 가산금리를 더하거나, 기간 SOFR에 1.125%~1.750%의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가산금리와 수수료율은 회사의 약정 기준 상각전영업이익(Covenant Defined EBITDA) 대비 순차입부채 비율에 연동해 조정된다. 만기 전까지 정기적인 원금 상환 의무는 없으며, 이자는 최대 3개월 주기로 후불 지급된다. 신규 계약에는 약정 기준 EBITDA 대비 순차입부채 비율 상한과 이자비용 대비 약정 기준 EBITDA 비율 하한 등 두 가지 재무 약정이 포함됐으며, 이를 위반하면 채무불이행 사유가 될 수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