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약 2258만 링깃으로 전년 수준, 전문가 수수료 늘며 영업손실 721만 링깃…3월 1600만 달러 증권 발행·250대 1 주식병합
링커스 인더스트리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말레이시아 케다주의 운영 자회사 TEM 일렉트로닉스(TEM Electronics (M) Sdn. Bhd.)를 통해 와이어·케이블 하네스를 제조한다. 주요 고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둔 가전, 산업용 제품,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 제조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상위 5대 고객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2026·2025·2024 회계연도에 각각 84.5%, 89.4%, 86.2%였다. 회사는 일부 고객과 기본계약을 맺었지만 상위 5대 고객과는 장기 계약이 없고 개별 주문 방식으로 거래한다고 밝혔다. 또 구리·전선·터미널·커넥터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경우 이를 고객에게 적시에 전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뉴욕주 대법원 뉴욕 카운티에 제기된 세 건의 증권 집단소송에서 다수 발행사 피고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3월 24일 존슨 소송, 4월 13일 브리오네스 소송, 7월 23일 모랄레스 소송이 각각 제기됐으며, 원고들은 발행사와 인수인들이 다수 나노캡·마이크로캡 기업과 관련된 시세 조종 양상을 공개하지 않아 1933년 증권법 제11조와 제12조(a)(2), 제15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회사의 구체적인 위법 행위 주장은 담기지 않았다. 회사는 존슨·브리오네스 소송은 아직 송달받지 않았고, 송달된 모랄레스 소송은 답변 기한을 11월 16일까지 연장받아 각하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수수료 늘며 영업손실 확대
매출총이익은 200만 3013링깃으로 전년 181만 9564링깃보다 늘었다. 그러나 일반관리비가 612만 480링깃에서 872만 9567링깃으로 42.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은 476만 9965링깃에서 721만 5171링깃(176만 7557달러)으로 확대됐다. 일반관리비 증가는 주로 전문가 서비스 수수료가 276만 9197링깃에서 477만 7923링깃으로 72.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회사는 전년에는 마케팅·사업개발 자문료, 미국 법률자문 비용, 나스닥 연간 상장 수수료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7개월분만 반영됐으나 올해는 12개월분이 모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외 항목에서는 3월 증권 발행과 관련된 신규 발행 전문가 수수료 2722만 7991링깃이 비용으로 처리됐고, 워런트 부채 공정가치 평가이익 2663만 4639링깃이 함께 반영됐다. 관계기업 지분법 손실은 35만 5632링깃이었다. 세전손실은 762만 6369링깃으로 전년 488만 7093링깃보다 늘었고, 이연법인세 2만 986링깃이 이익으로 반영됐다.
기본·희석 주당순손실은 13.95링깃(전년 128.52링깃)이었다. 250대 1 주식병합을 소급 반영한 가중평균 주식 수는 52만 8921주로 전년 4만 9916주에서 늘었다.
1600만 달러 증권 발행과 현금흐름
회사는 지난 3월 23일 투자자들과 증권매매계약을 맺고 베스트에포트 방식으로 총 약 1600만 달러(모집 주선 수수료 등 차감 전) 규모의 유닛을 발행했으며, 거래는 3월 24일 종결됐다. 유닛은 클래스 A 보통주 1주(또는 사전 납입 워런트 1개)와 시리즈 A 워런트 1개, 시리즈 B 워런트 1개로 구성됐다. 유니베스트 증권(Univest Securities)이 단독 모집 주선사를 맡아 총 조달액의 7%를 현금 수수료로 받았다.이사회는 3월 24일 클래스 A·B 보통주 전체를 대상으로 250대 1 주식병합을 승인했고, 클래스 A 보통주는 4월 6일 장 개시부터 병합 기준으로 거래됐다. 이사회는 7월 30일에는 수권주식 수를 400만 주에서 1000만 주(클래스 A 975만 주, 클래스 B 25만 주)로 늘리는 안을 승인했다.
2026 회계연도 재무활동 현금흐름에는 이번 발행 대금(발행비용 차감 후) 6336만 링깃(1552만 1803달러)이 들어왔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027만 1248링깃 순유출로 전년 210만 9290링깃 유출보다 커졌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836만 9679링깃(450만 166달러)으로 1년 전 1481만 6854링깃보다 늘었고, 회사는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2개월간 운전자본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태국 LPW 지분 49% 확보와 지배주주
회사는 자회사 링커스 아시아 퍼시픽(Linkers Asia Pacific Limited)을 통해 2025년 10월 31일 태국의 커넥터·어셈블리·와이어 하네스 제조사 LPW 일렉트로닉스(LPW Electronics Co., Ltd.) 지분 20%를 취득했다. 이어 2026년 6월 17일 이사회 의장인 맨 탁 라우(Man Tak Lau)로부터 29%를 약 235만 달러에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을 49%로 높였다. LPW는 TEM 일렉트로닉스에 커넥터와 터미널을 공급하는 특수관계 공급사다.2026 회계연도 투자활동 현금흐름에는 관계기업 투자 1294만 303링깃과 관계기업 선급금 2538만 3991링깃이 반영됐고, 투자활동 순유출은 2969만 7804링깃이었다.
6월 30일 기준 발행주식은 177만 1351주(클래스 A 152만 1351주, 클래스 B 25만 주)다. 지배주주인 맨 탁 라우는 클래스 A 2만 3318주와 클래스 B 25만 주 등 모두 27만 3318주(15.43%)를 실질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의결권의 77.03%를 갖고 있다. 맨 탁 라우는 지난 3월 16일 회사와 주식인수계약을 맺고 클래스 B 보통주 6000만 주(주식병합 전 기준)를 총 600달러에 인수했으며, 이사회는 이를 위해 미발행 클래스 A 보통주 6000만 주를 클래스 B로 재분류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