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증거개시 기록 근거로 공매도·결제불이행 정황 주장…나스닥 결정 대기 중
루나이 바이오웍스는 9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같은 날 나스닥에 이 같은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나스닥과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 등 관계 당국이 제출 자료에 기술된 거래 기록을 검토하는 동안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록은 회사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세븐 포인츠 캐피털(Seven Points Capital LLC)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사건번호 1:26-cv-00549-CFC)의 대상이 된 거래 활동에 관한 것이다.
이번 요청은 법원 명령에 따른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절차로 확보해 지난 8월 26일 제출한 2차 수정 소장에 기술한 기록을 근거로 했다. 나스닥에 낸 자료에는 상당한 규모의 공매도, 공매도 전 주식 차입 가능 여부 확인(locate) 관련 결함, 집중적인 결제불이행(FTD) 등 거래 정보가 담겼다. 회사는 이 정보가 자사 보통주 거래가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에서 이뤄졌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며 회사의 주장은 법원 판단을 받지 않았다.
회사는 이 기록들이 검토되기 전에 거래가 계속되면 소송에서 주장한 것과 같은 유형의 거래 활동이 추가로 발생할 위험에 투자자들이 노출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나스닥에 이번 요청을 긴급 사안으로 다루고, 거래 지속이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에 부합하는지와 즉각적인 거래 정지나 다른 보호 조치가 적절한지를 신속히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사는 또 요청서 접수 확인과 함께 나스닥 마켓워치(Nasdaq MarketWatch)와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논의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소송의 보호명령 범위 안에서 회사와 법률대리인이 근거 기록과 나스닥이 요구하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공시 제출 시점까지 회사는 나스닥의 결정을 받지 못했다. 회사는 요청 자체로 거래가 중단되지는 않으며, 거래 중단이나 정지 결정 권한은 나스닥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이 이번 요청에 응답할지 여부와 그 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루나이 바이오웍스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데이비드 와인스타인(David Weinstein)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회사는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 조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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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