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주총회서 매각 안건 통과…12월 31일까지 거래 종결 예상
이번 매각 거래의 총 대가는 부채 인수를 포함해 약 13억 3000만 달러 규모이며, 조정될 수 있다. 양사는 지난 8월 5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랜 티에라 에너지는 이번 매각으로 약 3억 1500만 달러의 순현금 매각 대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약 2억 50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시, 나머지 약 6500만 달러는 종결 364일 뒤에 지급될 예정이다.
임시주주총회 표결 결과와 남은 절차
기준일인 9월 14일 현재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3538만 429주 가운데 1939만 935주(약 54.81%)가 출석해 의사정족수를 채웠다. 매각 안건(Sale Proposal)은 찬성 1935만 1115표, 반대 3만 2492표, 기권 7328표로 통과됐다.비구속 자문 투표로 진행된 매각 관련 지정 경영진 보상 안건(Compensation Proposal)은 찬성 955만 7007표, 반대 965만 8068표, 기권 17만 5860표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주총 연기 안건(Adjournment Proposal)은 찬성 1930만 4196표, 반대 6만 2742표, 기권 2만 3997표로 집계됐으며, 회사는 매각 안건 승인에 필요한 표가 충분해 연기 안건 표결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주 승인과 함께 2031년 만기 9.750% 선순위 담보 분할상환 채권(Senior Secured Amortizing Notes) 보유자들의 필요한 동의도 확보됐다. 거래 완료를 위해 남은 조건은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규제 당국의 승인 및 기타 일반적인 종결 조건이다. 회사는 이들 조건이 충족되거나 면제되면 2026년 12월 31일까지 매각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12월 31일 무렵 종결을 계속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 활용과 사업 재편 계획
회사는 앞서 밝힌 대로 매각 순현금 일부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환원에 쓸 계획이다. 매입 구조와 규모, 조건은 이사회가 정해 별도로 발표하며, 자사주 매입은 매각 완료를 조건으로 한다.게리 기드리(Gary Guidr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승인으로 콜롬비아·에콰도르 사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거래 종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종결 시 그랜 티에라는 부채가 없는 상태가 돼 주주에게 자본을 환원하고 캐나다·아제르바이잔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여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랜 티에라 에너지는 캐나다, 콜롬비아, 에콰도르에서 원유·천연가스 탐사와 생산에 주력하는 독립계 국제 에너지 기업이다. 아제르바이잔 육상 탐사·개발·생산물 분배 계약의 운영사로 참여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이 완료되면 회사의 사업은 캐나다와 아제르바이잔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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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