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소진 위한 6억 달러 이상 판가 인하 조치 영향…3분기 매출 6500만~1억 2500만 달러 예상
FMC는 현지시간 1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전망치를 6500만 달러에서 1억 2500만 달러 사이로 수정 발표했다. 같은 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억 1000만 달러 적자에서 5억 6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 전망치 수정에는 유통 채널 고객이 보유한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미국 내 판매·가격 책정 모델을 개편하는 상업적 조치에 따른 약 6억 2500만 달러에서 6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차감 및 비용 영향이 반영됐다.
재고 소진 가속화 및 무형자산 손상 검토
회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유통 채널 보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기존의 높은 리베이트 구조 대신 총가격과 순가격 간 격차를 크게 줄이는 방식으로 판매 모델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통망 내 제품 순환을 촉진하고 향후 재구매 수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피에르 브롱도(Pierre Brondeau) F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시장 환경과 유통 고객들이 보유한 고가 제품 재고로 인해 3분기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며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매출 감소 및 전망치 수정에 따라 2026년 9월 30일 기준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차손 평가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26년 9월 30일 기준 재무약정을 준수할 것으로 예상하나, 상업적 조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1년간 은행단과 재무약정(covenants)의 추가 수정 가능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MC 코퍼레이션은 작물 보호 제형, 생물학적 제제, 디지털 및 정밀 농업 기술 등을 개발해 공급하는 글로벌 농화학 전문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