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8억 8800만 달러·지분 8200만 달러로 구성…2027년 상반기 종결 목표
총 인수 대금은 19억 7000만 달러다. 현금 대금 18억 8800만 달러와 8200만 달러 상당의 지분 대가로 구성되며, 현금 대금은 현금·부채·순운전자본·거래비용에 대한 통상적 조정을 거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수 대금 가운데 17억 5000만 달러는 사업 가치, 약 2억 2000만 달러는 함께 인수하는 세금 자산 몫이다. 세금 자산 가치는 7% 할인율을 적용한 순현재가치 기준이다.
지분 대가는 트루미드 일부 경영진의 지분을 대신 보유한 롤오버 홀더에게 발행되는 트레이드웹 마케츠 LLC의 보통 멤버십 유닛 73만 3900개로 지급된다. 지분 대가는 계약일 직전 5거래일 동안의 트레이드웹 마케츠 Class A 보통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롤오버 홀더는 이와 별도로 트레이드웹 마케츠 Class C 보통주 73만 3900주를 액면가에 취득한다. LLC 유닛은 Class A 보통주와 1대 1로 상환·교환할 수 있으며, 회사 선택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할 수도 있다.
인수 현금 대금은 주로 보유 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트레이드웹과 트루미드 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다.
규제 승인 조건과 해지 수수료
거래 종결을 위해서는 미국 하트-스콧-로디노(HSR) 반독점법상 대기기간 만료 또는 종료, 영국 경쟁시장청(CMA) 심사 관련 조건 충족,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 승인 등 관례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회사는 2027년 상반기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르면 2027년 10월 19일까지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트루미드나 트레이드웹 측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 기한은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최대 24개월 후까지 연장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 계약이 해지되면 트레이드웹 측은 트루미드에 1억 500만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트레이드웹이 제시한 인수 효과
트레이드웹은 이번 인수로 채권 신규 발행 단계부터 유통 시장 거래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해 크레디트 거래 역량을 넓히고, 멀티 자산 플랫폼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레이 마켓과 신규 발행 거래로 영역을 넓히고, 대형 기관투자자 중심인 자사 고객 기반에 헤지펀드와 시스템 기반 시장 참여자에 강한 트루미드의 고객 기반을 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번 거래가 종결 후 처음 맞는 온전한 1년 안에 트레이드웹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며, 비용 시너지가 실현되면서 그 효과가 이후 매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빌리 헐트(Billy Hult) 트레이드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크레디트 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유동성 접근 방법을 제공하려는 목표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미국 크레디트 시장이 상당한 장기 성장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레이드웹의 단독 재무자문은 모건스탠리가, 트루미드의 단독 재무자문은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트레이드웹 마케츠는 금리, 크레디트, 주식, 자금 시장의 전자 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85개국 이상에서 3000곳 넘는 고객을 두고 있다. 최근 4개 회계분기 동안 하루 평균 3조 달러 이상의 명목 거래를 중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