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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6-10-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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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45억 7500만 달러…전년 대비 161% 급등하며 흑자 전환

주지숙 기자

입력 2026-10-21 05:09

초지능(SI) 부문 폭발적 성장과 커서 인수 효과…영업이익 27억 9100만 달러 달성

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45억 7500만 달러…전년 대비 161% 급등하며 흑자 전환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NASDAQ: SPCX)가 2026년 3분기 초지능(SI)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과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가 20일(현지시간) 공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3분기 매출은 145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5억 7600만 달러 대비 16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 9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 730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 역시 44억 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0억 54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 비GAAP)은 88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억 6900만 달러 대비 306% 늘었다.

초지능 부문 매출 830% 폭증…커서 인수 효과 본격화

부문별로는 초지능(SI)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SI 부문 매출은 7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1300만 달러 대비 830% 늘었다.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가동과 8월 14일 완료된 커서(Cursor) 인수, 기업 및 소비자 대상 그록(Grok) 도입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SI 부문은 영업이익 4억 3100만 달러를 내며 전년 동기 17억 220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는데, 여기에는 커서 인수 관련 주식보상비용 12억 달러가 반영됐다.

커서 인수는 내재 지분가치 6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GAAP상 인수대가는 425억 달러다. 인수 후 근무 용역에 귀속되는 주식보상 가치는 234억 달러로 향후 몰수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커서는 인수 종결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결 매출에 6억 800만 달러를 기여했다.

커넥티비티 부문 매출은 52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0억 9700만 달러 대비 69% 증가했고, 부문 영업이익은 23억 6700만 달러로 99% 늘었다. 9월 30일 기준 스타링크(Starlink) 소비자 가입자 수는 136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60만 명 늘었으며, 소비자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월 69달러로 전분기 대비 5% 개선됐다.

우주(Space) 부문 매출은 17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660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다만 스타십 프로그램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부문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2억 5900만 달러 이익에서 700만 달러 손실로 돌아섰다.

스타십 첫 수익 미션과 설비투자 확대

사업 성과 측면에서는 첫 수익 창출 스타십(Starship) 미션인 스타십 14차 비행을 완료해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궤도에 올렸다. 회사는 이 발사로 추가된 다운링크 용량이 팰컨 9 스타링크 발사 1회의 약 10배라고 밝혔다. 또 콜로서스 II(COLOSSUS II) 구축을 이어가며 정격(네임플레이트) 연산 용량을 6월 말 1.4GW에서 9월 30일 기준 1.7GW로 늘렸다.

3분기 설비투자는 195억 9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SI 부문이 164억 4400만 달러를 차지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12억 9400만 달러, 시장성 유가증권은 385억 6100만 달러였다.

3분기 이후인 10월 8일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모바일(Starlink Mobile)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800MHz 대역에서 최대 14MHz 페어드 주파수에 달하는 전국 저대역 주파수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는 규제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16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스페이스X 보관금액은 27억 370만 달러로 국내 투자자 보관금액 상위 17위다. 10월 19일 기준 결제금액은 매수 3909만 달러, 매도 1391만 달러로 2518만 달러 순매수였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돼 우주, 커넥티비티, 초지능 분야의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로켓과 우주선 발사,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본사는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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