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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진원지 된다①

입력 2022-02-25 17:15

최용식 경영경제학 박사
Economics Predictable; K-Economics 저자

Economics Predictable; K-Economics 저자인 최용식 경영경제학 박사. 사진=최용식 박사

Economics Predictable; K-Economics 저자인 최용식 경영경제학 박사. 사진=최용식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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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짐 로저스, 조지 소로스 등 일부 투자자와 김영익 등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세계경제의 빠른 하락을 초래할 세계적인 금융위기 위험을 경고했고, 또 다른 일부는 장기간 경제를 괴롭힐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했다. 이들의 직·간접적 경험으로 위와 같은 경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러한 직관적인 경고는 경제에서 항상 주목되지 않았거나, 정부의 적절한 시기 정책 처방으로 인해서 어느 때보다는 덜 주목 받았기 때문에 국민들의 경제 생활은 위험에 처하곤 했다.

따라서 과학적 접근, 즉 경제병리학에 의존해 직면한 세계경제의 위기를 전망하는 것이 필요하고 필수적이다.

머지않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질 경우, 중국 공급망 문제로 인한 전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진원지가 중국 경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자주 나온다.

부동산 개발의 거대기업인 에버그란데의 부도 위험이 전국으로 확산돼 머지않아 중국 경제에 금융위기가 먼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셈이다.

최근 10년간 중국 헝다그룹 주가 추이. 자료=데이터포털

최근 10년간 중국 헝다그룹 주가 추이. 자료=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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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경제의 최근 역사는 그들의 주장이 가까운 미래에 틀린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준다.

실제 중국 경제는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뒤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9.4%~10.6%의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은 위와 같이 성공적이었다. 최근 중국 경제 상황도 마찬가지다.

실제 중국 증시는 상하이지수가 2015년 상반기 말 5,000 이상에서 하반기 3,000선까지 급락하면서 폭락 위험에 직면했지만 중국에는 금융위기가 나타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2017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중국에 새로 지어진 무주택 아파트는 7000만 채에 육박하는데, 26개 단지로 추산되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무주택자 유령주택 단지가 흩어져 있다.

1997년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데이터포털

1997년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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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년이 지났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은 아직 폭락하지 않았고, 부동산 가격 폭락에 따른 금융위기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2021년 중반 에버그란데의 파산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중국 부동산 시장은 심각한 폭락 위험에 직면하면서 금융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는 정부에 의해 강력하고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신용파괴 원칙이 본격 가동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영업수지 악화로 인한 금융위기를 억제할 수 있는 중국 정부의 힘이 막강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조만간 중국에서 먼저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무엇보다 중국의 막대한 국제결제 경상수지 흑자는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최악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재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註 : 위 칼럼은 2021년 11월 말 작성된, 'Would a Severe Financial Crisis Break out in near Future, in 2022?' 번역본으로, 데이터투자는 총 4회에 걸쳐 싣는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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