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손익은 2,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는데, 이는 이자 및 배당수익 증가와 부담이자 감소에 따른 순이익 개선이 주요 원인이다. 신계약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 가이드 적용으로 수익성이 약화된 무저해지 보험의 영향으로 마진 비내수는 18개월에서 15개월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효율 개선으로 마진이 일부 회복될 전망이다. 기존 CSM 조정은 해지 증가 영향이 있었으나 연령별 손해율 반영으로 4,000억원대 증가하며 CSM 잔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금감원의 제도 강화로 자산-부채 평가액이 분기 중 1조원 감소했으나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 감소를 방어하며 K-ICS비율은 205%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보험 수익성 악화의 정점은 1분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커버리지사 중 최고 수준의 ROA와 200%를 넘는 건전한 자본비율, 높은 배당 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향후 3개년 합산 기대 배당수익률은 30%에 달한다. 그러나 PER은 상위사 대비 낮아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 12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