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신작 마케팅 활동 부재로 마케팅비가 크게 줄었고, 인건비는 인원 감축 효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매출분투비 및 기타 비용도 소폭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2026년 매출에 대해 2.0조 원에서 2.5조 원의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IP의 라이브 서비스 지속과 지역 확장, 스핀오프 게임 출시를 통해 1.4조 원에서 1.5조 원, 자체 개발 및 외부 퍼블리싱 신작을 통한 0.6조 원에서 1조 원의 매출 목표를 포함한다. 총 3개의 기존 IP 스핀오프 게임과 7종의 신규 IP 게임 출시를 전제로 한 수치다.
특히 2025년 4분기에는 아인2, LLL, Time Takers, Breakers 등 4종의 주요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며, 3종의 기존 IP 스핀오프 게임도 2025~2026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6년에는 매출 1.87조 원, 영업이익 1,929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2025년에는 큰 폭의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2026년 신작 출시와 라이브 공개, 글로벌 게임쇼 출품 등 이벤트가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24년 인력 감축을 통해 기존 IP만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정상화를 이뤘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6년을 기점으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