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용은 1,072억원(+8.5% YoY, +12.5% QoQ)으로 증가했으며, 플랫폼 수수료는 410억원(-6.1% YoY)으로 감소했다. DTC 결제액 비중은 2022년 1%에서 2025년 1분기 10%까지 확대되어 충성 고객 중심으로 수수료율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마케팅 비용은 238억원(+13.2% YoY, +47.0% QoQ)으로 크게 늘었는데, 신규 퍼네이션과 소셜카지노 마케팅 집행이 동시에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 운영비도 슈퍼네이션 매출 성장에 따른 Gaming Tax 증가로 121억원(+43.8% YoY)으로 상승했다.
2025년 연간 전망에서 더블유게임즈는 영업수익 7,158억원(+13.0% YoY), 영업이익 2,495억원(+4.0% YoY, 영업이익률 34.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네이션은 935억원(+107.4% YoY)의 매출을 달성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 마케팅 확대로 매출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며, 소셜카지노 부문과의 시너지로 매출 목표인 10%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팍시게임즈는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올해 매출액은 428억원으로 추정된다. 두 부문은 아직 수익성은 낮지만 탑라인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하며 2026년부터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투자 포인트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보유 현금을 활용한 중장기 주주환원 및 M&A 전략을 꼽았다.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추가적인 M&A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본업 소셜카지노의 결제액 역성장은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방어해왔으나, 환율이 하향 안정될 경우 높은 기저 부담이 우려된다. 반면 슈퍼네이션과 팍시게임즈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M&A와 주주환원이 병행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 6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