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측면에서는 M&A에 따른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가 23.4% 증가했고, 아이게이밍과 팍시게임즈 등 신사업의 외형 성장을 위해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46.9% 급증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플랫폼 비용이 낮은 DTC(Direct to Consumer) 매출 비중이 10.4%로 확대되면서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애플의 외부 결제 허용과 웹 플랫폼 활성화 정책도 DTC 모델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디자인과 고객 서비스 영역에 AI 기술을 도입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M&A를 통한 신사업 성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게이밍은 프로모션 강화와 브랜드 다변화 전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2.4% 급성장했다.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는 머지스튜디오는 1분기에 결제액 1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6%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빌딩 메타 기반의 새로운 머지2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팍시게임즈의 캐주얼 게임 성공 노하우를 활용한 ‘Color Slide Jam’, ‘Jewelry Jam’, ‘Hexa Hive Adventure’ 등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3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이러한 신사업 성장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2,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