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감소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해외 신설 공장 관련 지급수수료, 운반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 확대에 기인한다. 외환손익 감소도 세전이익과 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연이화는 최근 5년간 연결 매출액이 2019년 1.98조원에서 2024년 4.04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 3.2배 성장하며 2024년 매출액 1.48조원, 매출 비중 37%를 기록했다. 미국 내에서는 2023년 동종 부품사 인수와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제품 라인업과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서연이화서버너와 서연이화텍사스 공장은 각각 도어트림, 에어트리어, 헤드라이너 등 연간 30만대, 35만대 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매출액 4.35조원, 영업이익 1,540억원을 전망한다. 신규 공장 가동과 환율 상승으로 외형 성장은 지속되나, 초기 비용과 미국 수입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3.5%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서연이화의 주가는 P/E 3배 이하, P/B 0.3배 이하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