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5 (일)

티씨케이, 중국 증설 및 NAND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2025년 실적 기대감 높아져 - 키움증권

  • 입력 2025-06-12 11:56
  • 주지숙 기자
댓글
0

- 2025년 영업이익 939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상회 전망
- 중국 YMTC 대규모 증설 및 삼성전자 NAND 가동률 상승이 실적 성장 견인
- 2026~2027년 실적 전망치 상향, Lam Research 점유율 하락 우려 해소
- 차량용 반도체 시장 신사업 확대 가시성 확보
- 목표가 130,000원, 투자의견 ‘Buy’

티씨케이, 중국 증설 및 NAND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2025년 실적 기대감 높아져 -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키움증권은 티씨케이의 2025년 영업이익이 939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YMTC의 대규모 증설, 삼성전자의 NAND 가동률 상승, 그리고 반도체 Graphite의 중국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중국 YMTC의 대규모 신공장 완공 시점과 맞물려 티씨케이의 중화권 매출 비중이 28~29%에 달하며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티씨케이의 신사업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TaC Ring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반도체 Graphite 부문 역시 중국 신규 고객 확보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그간 주요 고객사인 Lam Research의 점유율 하락 우려로 중장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디스카운트가 존재했으나, 극저온 예상 장비의 공급업체가 TEL에서 Lam Research로 변경되면서 Lam Research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6~2027년 티씨케이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티씨케이의 주가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 센티멘트로 인해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키움증권의 예상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NVIDIA향 HBM3e 12hi와 1cnm DRAM 양산 쿨 완료가 예상되는 시기로, 이 결과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실적 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티씨케이의 목표주가를 13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