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자동차 시장을 넘어 스마트폰 및 IT 부품,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모듈,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방위 산업 등 다양한 신제품과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타늄 및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국내 최초로 티타늄 MIM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티타늄 소재의 수직계열화와 자체 개발한 바이던 공정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수익성도 기대된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443% 급증했다. 이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 따른 자동차 부문 성장에 기인한다. 다만, 신사업 매출 기여 시점이 지연되고 의료용 티타늄 부품 재고 조정으로 인한 일시적 부진이 예상되어 상장 당시 제시한 전망치 대비 실적 부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피아이엠은 MIM 공정의 혼련, 사출, 탈지, 소결 단계를 거쳐 고품질 금속 부품을 생산하며, 터보차저 A Lever, 변속기 DCT, 터보차저 Vane 등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부품을 제조한다. 또한 스마트워치 부품과 임플란트 부품 등 초소형 및 고강도 경량화 소재 가공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전용공장 증설과 IT 분야 적용 확대,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 항공우주 및 민수 총기 시장 다각화를 통해 전방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MIM 시장은 2020년 약 5조원에서 2026년 약 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한국피아이엠은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사업 다각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