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매출이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하며 약 4배 이상 성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중은 각각 70%, 30%이며, 큐텐, 라쿠텐, 아마존JP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월평균 거래액이 약 3배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지난해 말 1,000개에서 2분기 기준 약 1,500개까지 확대되어 현지 시장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러시아 및 CIS 지역 매출은 190억원으로 43% 성장했으며, 선크림 중심의 마케팅 강화와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북미 시장은 매출 153억원으로 190% 성장하며, 아마존과 B2B 채널을 중심으로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과 선크림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역직구 플랫폼과 틱톡샵 등 신규 채널 진출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전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으로 각각 83%, 1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러시아, 북미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외형 확장이 본격화되고, 2026년부터는 아세안 및 유럽 지역까지 성장 권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달바글로벌은 202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출 증가와 오프라인 진출 속도를 고려할 때 목표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P/E 24배를 적용한 결과로, 과거 중국 확장기 대형사의 평균 P/E 30배 대비 20% 할인한 수준이다. 달바글로벌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구조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평가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