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18 (월)

고영, 뇌수술용 의료로봇 미국·일본·중국 진출 본격화…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 - 유진투자증권

  • 입력 2025-07-29 07:25
  • 주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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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미국 대형병원 첫 출하 시작, 3년 내 100대 판매 목표
- 10월 일본 PMDA 인증 획득 예정, 330개 병원 중점 공략
- 12월 중국 NMPA 심사 청구, 승인 후 약 300개 병원 타깃
- 2분기 매출액 559억원, 영업이익 52억원 전망, 전년 대비 각각 6.6%, 63.4% 증가
- 목표가 21,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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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은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미국 대형병원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올해 추가로 4~5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3년 내 약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뇌수술용 로봇 공급 이후에도 고가의 소모품 공급이 지속되면서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고영은 올해 1월 일본 PMDA 인증 심사를 청구했으며, 10월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JES, JNS 전시회에 참가하며, 뇌수술이 가능한 1,750개 병원 중 330개 병원을 중점 영업 타깃으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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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해 12월 NMPA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며, 약 1년 이내에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 내 뇌수술 가능 병원 2,216개 중 약 300개 병원을 우선 공략하며, 화복지역 중심으로 주요 의견 리더(KOL) 구축도 추진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미국 FDA 승인을 기반으로 다수 국가에 인증 신청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55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6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정세 불안과 투자 지연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반도체 검사장비 실적이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올해 미국 FDA 승인 이후 7월 말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면서 내년부터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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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고영의 기존 제품 실적 회복과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글로벌 진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 21,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고영은 국내 주요 병원에 12대의 뇌수술용 의료로봇을 공급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향후 고영은 미국, 일본, 중국 시장에서의 인증 획득과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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