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B 보통주 3000만 주 주당 0.50달러에 발행
USDC·USDT로 수령해 디지털 자산 예치금 및 운영자금 활용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는 일부 투자자들과 지난 27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에 따라 클래스 B 보통주 3000만 주를 주당 0.50달러에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모는 별도의 인수단이나 주관사 없이 직접 발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래 종결일은 오는 29일경으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이번 신주 발행 대금 1500만 달러를 법정 화폐가 아닌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과 테더(USDT) 또는 이들의 조합으로 수령할 계획이다. 조달한 가상자산은 디지털 자산 예치금으로 보유하거나, 전부 또는 일부를 미국 달러 등 법정 화폐로 환전해 운영자금 및 일반 기업 목적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가격인 주당 0.50달러는 공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5일 종가인 1.46달러 대비 대폭 할인된 수준이다. 다만 발행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프로포마 조정 주당 유형순자산가치인 0.41달러를 웃돌아, 이번 신주 투자자들은 주당 약 0.09달러의 유형순자산가치 희석을 즉시 겪게 된다. 반면 기존 주주의 주당 유형순자산가치는 약 0.09달러 늘어난다.
회사는 앞서 이달 8일 비미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클래스 B 보통주 2000만 주를 주당 0.40달러에 발행해 8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대금 일부를 USDT와 USDC로 받았다. 또 지난 22일에는 나스닥 상장자격 담당 부서로부터 상장증권 시가총액 35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나스닥 상장 규정 5550(b)(2)를 다시 충족했다는 서면 통지를 받았다.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 홀딩스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웹 3.0 및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플랫폼인 '트라이덴티티(Tridentity)'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아그리텍(농업기술) 등 다양한 기술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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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