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후보물질 '스테노파립' 작용 기전 연구 강화…외부 파트너십 확장 기대
이번 연구소 기능 확장은 기존의 전사체학(Transcriptomics) 연구와 미국 임상검사개선법(CLIA) 기반의 임상 시험 서비스에 더해진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자체 핵심 항암 후보물질인 '스테노파립(stenoparib, 개발코드명 2X-121)'의 작용 기전(mechanism of action)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및 잠재적 외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와 연구소 서비스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단백체학은 단백질 발현, 신호 전달 경로, 종양 성장 및 치료 반응에 관여하는 분자적 기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개 암 연구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앨러리티 테라퓨틱스는 전사체 분석과 단백체 분석, 세포 기반 연구를 통합해 종양 생물학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확보하고 치료 표적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옌센(Thomas Jensen) 앨러리티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연구소 인프라 내에서 전사체학, 단백체학, 세포주 연구를 결합함으로써 스테노파립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할 더 넓은 분자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스테노파립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이해하고 잠재력이 가장 큰 암 적응증을 파악하는 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외부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과학적 서비스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연구소 기능 확장에 사용되는 플랫폼인 '엔카운터 프로(nCounter® Pro)' 장비를 통해 약 300개의 단백질 표적을 측정하는 '엔카운터 인간 종양 신호전달 단백질 패널(nCounter® Human Tumor Signaling Protein Panel)'을 단백체학 연구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소 역량 확장은 회사의 기존 현금 확보 기간(runway)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많은 연구 활동을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앨러리티 테라퓨틱스는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으로, 난소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스테노파립을 개발 중이다. 주요 운영 기반은 덴마크에 있으며, 미국 사업소는 플로리다주 타폰 스프링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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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