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재분류로 1분기 순손실 467만 달러로 늘어... 기존 재무제표 신뢰 불가 밝혀
이번 정정 공시는 2025년 7월 21일부터 올해 9월 17일까지 SEC로부터 여섯 차례 받은 의견서(Comment Letter)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SEC의 요청에 따라 분기 재무제표 주석(Notes 1, 6, 7, 9, 12, 13, 17, 21, 22)을 수정하고, 중국 내 최근 규제 동향과 정부 규제, 위험 요인(Risk Factors) 등을 보완해 공시했다. 회사는 기존에 제출된 분기 재무제표를 더 이상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 회계기준(U.S. GAAP) 대응 인력 부족, 지배기구의 재무보고 감독 미비, 재무제표 작성 관련 내부통제 설계 미비 등 중대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이 해소되지 않아 2025년 3월 31일 기준 공시통제 및 절차가 유효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재무제표 재작성은 소유권 증명서가 없는 건물을 유형자산으로 인식했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이 건물들을 리스 회계기준(ASC 842)에 따라 금융리스 사용권자산 등으로 재분류했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 31일 기준 유형자산은 4600만 6,663달러 줄어든 8633만 4,658달러, 금융리스 사용권자산은 4436만 9,063달러 늘어난 4444만 4,784달러로 조정됐다. 총자산은 1억 6572만 9,939달러에서 1억 6409만 2,339달러로 163만 7,600달러 감소했다.
1분기 순손실도 기존 462만 9,500달러에서 467만 180달러로 4만 680달러 늘었다. 회사는 기존에는 유형자산에서 5% 잔존가치를 빼고 감가상각했으나, 금융리스 사용권자산은 잔존가치 없이 상각하면서 매출원가와 일반관리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당순손실은 2025년 10월 27일 실시한 10대 1 주식병합을 반영해 기존 0.40달러에서 3.93달러로 조정됐다.
정정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60만 4,447달러로 전년 동기(130만 7,062달러) 대비 22.8% 증가했다. 공장 가동 중단 기간에 발생한 직접 노무비와 제조간접비 322만 5,808달러(전년 동기 373만 4,689달러), 일반관리비 142만 7,009달러(전년 동기 71만 7,456달러)가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465만 887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 폭은 전년 동기(526만 9,419달러)보다 줄었지만, 순손실은 전년 동기(399만 2,132달러)보다 커졌다.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은 3.66달러였다.
회사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유동자산 1,763만 6,613달러, 유동부채 1,046만 9,217달러로 유동자산이 716만 7,396달러 많지만 분기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운영비 통제, 수익 창출 사업으로의 전환, 국내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의 승인 확보, 지분·채무 자금 조달, 특수관계인의 재무 지원 약정 등으로 우려 해소에 나서고 있으나, 사업 지속 능력에 대한 상당한 의문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화학 부문에서는 주거지역에 있던 화학공장 2곳을 보하이 해양정밀화학산업단지(Bohai Marine Fine Chemical Industrial Park)로 옮기라는 현지 정부 통지에 따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총 이전 비용을 약 6,900만 달러로 추산했으며, 2025년 3월 31일 기준 선급 토지 리스료, 설계비, 설비 구매, 건설·설치비 등으로 4,558만 4,344달러를 집행해 유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새 화학공장 건설은 가장 수익성 높은 생산 품목을 정할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걸프 리소시스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지주회사로 브롬, 조염, 천연가스 및 원유·가스전 탐사용 화학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