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 급증에 5% 초과 보유자 지위 상실…CEO 교체 등 이사회·경영진 개편 계속 추진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수정 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테이크오버 타임 2026은 치타 넷 서플라이 서비스 클래스 A 보통주 184만 6000주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분율 산정 기준인 발행주식 수가 9월 22일 기준 1억 9980만 5935주로 늘어나면서 지분율이 약 0.92%로 낮아졌고, 같은 날 5% 초과 보유자 지위를 잃었다.
최초 보고서는 발행주식 295만 5935주를 기준으로 지분율 62.5%를 산정했었다. 테이크오버 타임 2026은 지난 21일 최초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이 회사 주식을 추가로 거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치타 넷 서플라이 서비스는 앞서 보통주 150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단행했으며, 병합 기준 거래는 9월 28일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가 지분율 산정에 쓴 1억 9980만 5935주는 병합 전 기준 수치다.
테이크오버 타임 2026의 유일한 소유주 겸 업무집행사원인 나타샤 오브세피안(Natasha Ovsepyan)은 보고서의 거래 목적 항목에서 "회사의 최근 행보와 기존 주주에게 가해진 상당한 희석에 깊은 불만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브세피안은 이 문제가 개인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존 주주 전체의 지분에 영향을 미쳤다며, 발행 주식 수와 배정 대상 또는 배분 방식, 받은 대가, 거래 목적 등 신주 발행 경위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오브세피안은 특히 9월 22일 거래를 문제 삼았다. 공개 시장 자료상 이날 거래량은 1억 5000만 주를 넘어 병합 전 기준 발행주식 약 1억 9980만 주에 견줘 이례적으로 많았지만 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에 공급된 주식 물량이 실제 수요를 크게 웃돌았는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그 공급 경위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분율이 떨어졌지만 경영 참여 요구는 이어갔다. 오브세피안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며 회사의 공시 서류와 거래, 매매 동향을 계속 검토하고 주주로서 가능한 모든 적법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포함한 이사회·경영진 개편을 적법한 주주 및 기업지배구조 절차를 통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치타 넷 서플라이 서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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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